코펜하겐 힙스터처럼 핑크 제대로 입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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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4대 패션위크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2025 S/S 코펜하겐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습니다. 런웨이만큼이나 볼거리로 가득했던 코펜하겐의 생생한 스트리트 신에선 유독 핑크가 눈에 띄었는데요. 북유럽식 핑크 사용법, 함께 만나볼까요?

뉴트럴한 트렌치코트 룩에 화사한 생명력을 가득 불어넣은 비비드 핑크 컬러의 셔츠! 북유럽의 클래식한 무드가 깃든 롱스커트와 매치하니 코펜하겐 특유의 모던함이 한껏 돋보이네요.

다양한 핑크 컬러가 볼드한 핑크 스트라이프와 함께 배치된 볼륨 가득 롱 코트 룩은 또 어떻고요! 머리에 두른 스카프와 스트로 백을 함께 매치해 도시와 교외를 넘나드는 신선한 스타일링이 탄생했네요.

굵직한 스트라이프는 핑크가 지닌 강렬한 에너지와 더없이 잘 어울리죠. 게다가 핑크는 블루, 레드, 오렌지처럼 확실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컬러와 만나도 남다른 힘을 발휘합니다. 티셔츠, 팬츠, 가방까지 과감하게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연출한 뒤 가죽 재킷까지 더해 그야말로 핑크 스타일링의 정점을 찍은 모습이네요.

겨울에 참고하기에 제격인 핑크 팬츠 스타일링도 포착됐습니다. 베이직한 터틀넥 니트에 핑크 팬츠 하나만 매치하면 데일리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죠. 여기에 핑크 컬러가 가미된 스웨터 스타일의 벌키한 롱 니트 코트까지 걸쳐보세요.

약간의 드레스업이 필요한 파티 룩이 필요하다면, 핑크 컬러의 오프 숄더 톱을 선택해보세요. 플라워 아플리케로 핑크의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리고, 카키 컬러 팬츠와 부츠, 퍼 코트로 쿨한 애티튜드를 완성하는 법도 있죠.

핑크 니트와 버뮤다 팬츠도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합니다. 은은한 파스텔 톤 키튼 힐과 컬러 백 조합은 출근 룩부터 특별한 주말 외출 룩까지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죠. 파스텔 퍼플 룩과 핑크가 만나니 더욱 싱그러워진 느낌이죠?

리본 보우와 플라워 패턴이야말로 핑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죠. 보송보송한 퍼 샌들과 스트로 백으로 강약 조절을 해주는 센스까지!

톤 다운된 핑크 재킷은 그레이처럼 차분한 컬러와 함께 매치하기 좋습니다. 버건디 미니스커트와 컬러 타이츠로 컬러 톤을 부드럽게 연결해보세요.

카우보이 햇의 핑크빛 변신! 핑크와 퍼플, 오렌지 컬러에 비즈 그리고 장식적인 뷔스티에와 미니스커트 룩으로 화려한 무드를 완성한 가운데, 나이키 스니커로 단숨에 드레스다운을 꾀했군요.

색이 바랜 듯한 은은한 핑크 컬러의 하프 트렌치코트 하나로도 핑크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골드 컬러 포인트의 슈즈나 볼드한 골드 액세서리를 한두 가지 추가한다면 한층 드레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머리까지 둘러싼 케이프부터 핑크 선글라스, 핑크 타이츠까지, 핑크를 향한 애정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헤드 투 토 핑크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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