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사업 32건 신규 과제 추진
양자컴퓨팅 서비스 구축 등 계획
정부가 양자과학기술 산업육성을 위해 1980억원을 투자한다. 양자컴퓨터를 국내에 설치하고,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등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양자과학기술의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2025년 15개 사업 32건 신규 과제를 추진한다.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 하나로 중점 투자하고 있다.
2025년 양자과학기술 관련 전용 예산은 1980억 원(2024년 대비 51.4% 증)이며, 총 24개 사업이 진행된다. 그 중 15개 사업에서 32건의 과제가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성능이 검증된 양자컴퓨터를 국내에 설치하고, 이를 연구현장에 제공하여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통신 소재의 국산화와 기술 개발 자립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퀀텀 ICT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통신)’ 사업과, 미래 양자기술 기반이 되는 새로운 계측 방법론을 연구하는 ‘양자정보 계측방법론 및 원천기술 개발(퀀텀 메트롤로지)’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또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 대학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대학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세계 수준의 양자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대학 간 국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양자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자 연구거점 2곳을 선정하는 ‘퀀텀 플랫폼 사업’도 올해 시작된다.
이 사업은 출연연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하여 양자 연구 거점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R&D,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세대 양자 연구 거점과 양자 활용 연구 거점 각 1개 기관을 선정하고, 거점별로 ‘개방형 양자 공동연구실(Joint Quantum Lab)’을 운영하여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양자 핵심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올해는 UN이 지정한 양자의 해로 양자산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기초원천 기술개발과 더불어 산업화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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