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영과 다현이 주연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오는 21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팔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 동시에 작품을 선보인다. 최근 한류 열풍이 뜨거운 브라질 등 남미에서도 개봉을 확정하면서 청춘 스타들의 설레는 첫사랑 로맨스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조영명)는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18살 고등학생인 진우와 선아가 함께 보낸 풋풋한 첫사랑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 원작 영화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었고, 이번 리메이크에 주연으로 나선 진영과 다현 역시 각각 아이돌 그룹 B1A4와 트와이스로 활동하면서 아시아에서 팬덤을 구축한 스타들인 만큼 동시기 개봉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개봉 전 이미 34개국 선판매 기록도 세웠다.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내와 같은 날 개봉한다. 이후 3월6일 태국, 3월12일 필리핀에 이어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에서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 국가에서도 개봉해 현지 관객과 만난다. 특히 남미 지역은 최근 K팝를 넘어 최근 한국 드라마들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이에 힘입어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는 진영과 다현이 주연한 첫사랑 로맨스로 남미의 관객을 공략한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제작사인 영화사테이크는 5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바이어들이 작품 공개 전부터 관심을 보였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적인 비딩이 벌어지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CGV가 직접 배급을 맡아 공격적인 개봉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영과 다현은 개봉에 맞춰 직접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해 프리미어 상영과 레드카펫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현지를 찾는 두 배우는 관객과 직접 만나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에 맞춰 영화의 주제곡을 현지 가수가 부르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인도네시아의 가수 마우디 아윤다가 부른 ‘나우 두 유’가 5일 출시됐다. 풋풋한 첫사랑을 나누는 두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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