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tish SPCA](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b8847eac-1d39-4750-9150-7462203c7195.jpeg)
[노트펫] 한 노령묘가 식량이 없는 지하에 갇혀 있다가 5일 만에 구조된 뒤 가족과 재회했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던디에서 살고 있는 15살짜리 암컷 뱅갈고양이 ‘클레오(Cleo)’는 최근 폭풍 이오웬(Eowyn)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당시 이오웬이 던디에 불어닥치면서 클레오는 한 아파트 단지의 지하에 고립됐다는데.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752f9d43-c3c1-4edd-9df9-d708769c1561.jpeg)
클레오가 갇힌 지하에는 녀석이 먹을 만한 음식이 전무했다. 수분을 보충할 물조차 구하기 힘들어서 하루하루 야위어 간 클레오.
하지만 클레오의 울음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조치를 취했고, 동물 보호 단체 ‘Scottish SPCA’와 소방대원들이 클레오를 구하고자 손을 뻗었다.
![ⓒScottish SPCA](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e7d13b93-63bd-432e-b92a-58a99fc8c639.jpeg)
그렇게 클레오를 위한 구조 작업이 진행됐으나 작업 과정이 수월하진 않았다. 5일 동안 갇혀 있던 클레오는 구조대가 내민 판자나 밧줄을 타고 올라갈 만한 힘이 없었다.
결국 구조대는 바닥판을 제거해서 클레오에게 접근한 뒤 녀석을 구조했다. 단체는 지난 8일 공식 페이스북에 “클레오는 5일 동안 사료도, 물도 없이 갇혀 있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구조된 클레오의 사진을 공개했다.
![ⓒScottish SPCA](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b753b1d9-3c71-4caa-8846-8c850026603b.jpeg)
알고 보니, 클레오는 4주째 집을 나간 반려묘였다. 녀석의 보호자인 알렌 코너(Arlene Connor) 씨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려하고 있었지만, 구조대의 활약으로 예전처럼 클레오를 돌볼 수 있게 됐다.
클레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녀석이 안전해서 다행이군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게 잘 끝나서 기쁩니다”라며 구조대를 향해 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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