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버리지 마세요”… 알아두면 유용한 쌀뜨물 활용법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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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 자료 사진. / Toru Kimura-shutterstock

쌀뜨물 자료 사진. / Toru Kimura-shutterstock
쌀뜨물 자료 사진. / Toru Kimura-shutterstock

쌀뜨물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알고 보면 쓸모가 많다. 주방에서 음식 맛을 살리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생활 속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쌀뜨물 활용법 6가지를 살펴보자.

반찬통 냄새 제거

반찬통에 쌀뜨물을 담아 둔 모습. / 위키푸디
반찬통에 쌀뜨물을 담아 둔 모습. / 위키푸디

반찬통에 배인 냄새는 세제로 세척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럴 때 쌀뜨물을 활용하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여기서 첫 번째 쌀뜨물은 먼지와 불순물이 많아 버리는 것이 좋다. 두 번째나 세 번째 쌀뜨물을 받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반찬통 안에 쌀뜨물을 가득 채운 뒤,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면 쌀뜨물 속 입자가 냄새를 흡수한다.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군 후, 햇볕에 말리면 냄새 걱정 없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생선 해동 및 비린내 제거

냉동된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 둔 모습. / 위키푸디
냉동된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 둔 모습. / 위키푸디

냉동된 생선을 해동할 때 쌀뜨물을 사용하면 비린내를 줄이고, 식감을 좋게 만들 수 있다. 물에 담가 두는 것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생선을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해동과 동시에 비린내가 줄어든다. 또한 쌀뜨물 속 전분과 단백질 성분이 생선 조직을 보호하고, 수분 손실도 막는다.

식물 영양 공급

식물에 쌀뜨물을 붓고 있다. / 위키푸디
식물에 쌀뜨물을 붓고 있다. / 위키푸디

쌀뜨물은 식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쌀에서 나온 미네랄과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식물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단, 너무 진한 쌀뜨물은 식물 뿌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묽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름기 많은 그릇 세척

기름기 묻은 그릇을 쌀뜨물에 담가 둔 모습. / 위키푸디
기름기 묻은 그릇을 쌀뜨물에 담가 둔 모습. / 위키푸디

기름기가 많은 그릇을 씻을 때, 쌀뜨물을 활용하면 세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쌀뜨물 속 전분 성분이 기름을 흡착해 쉽게 제거되도록 돕는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을 쌀뜨물에 10~15분 정도 담가 둔다. 이후 스펀지로 문지르면 기름이 쉽게 제거된다.

냉장고 악취 제거

걸레에 쌀뜨물을 묻혀 냉장고를 닦고 있다. / 위키푸디
걸레에 쌀뜨물을 묻혀 냉장고를 닦고 있다. / 위키푸디

냉장고 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때도 쌀뜨물을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 걸레에 쌀뜨물을 묻혀 닦으면 살균과 냄새 제거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쌀뜨물로 선반과 문 등을 닦은 뒤, 마른 천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냄새가 심할 경우 쌀뜨물에 식초를 약간 섞어 닦으면 더 효과적이다.

옷 얼룩 제거

커피 얼룩이 묻은 하얀 셔츠를 쌀뜨물에 담가 뒀다. / 위키푸디
커피 얼룩이 묻은 하얀 셔츠를 쌀뜨물에 담가 뒀다. / 위키푸디

쌀뜨물은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할 때도 유용하다. 특히 커피, 양념 소스, 과즙 등 얼룩을 지우는 데 제격이다. 얼룩이 묻은 부분을 쌀뜨물에 담갔다가 부드럽게 문지르면 얼룩이 쉽게 제거된다.

쌀뜨물 보관 및 사용 시 주의점

쌀뜨물을 활용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 번째 쌀뜨물은 먼지와 농약 성분이 있을 수 있어 버리는 것이 좋다. 두 번째나 세 번째 쌀뜨물을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한 쌀뜨물은 장기간 보관하면 부패할 수 있어 당일 사용을 권장한다. 냉장 보관하더라도 하루 이상 지나면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필요한 만큼만 모아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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