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감성의 신개념 미니밴, 차박·캠핑에 최적화
SUV의 강인함과 미니밴의 실용성 결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최첨단 기술 적용
중국 자동차 브랜드 체리(Chery)가 기존 미니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콘셉트카 ‘주르네오(Journeo)’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독일 라운하임(Raunheim)에 위치한 체리의 디자인 및 개발 센터에서 탄생했으며, SUV의 강인한 스타일과 미니밴의 실용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MPV(다목적 차량)로 개발되었다.
새로운 스타일의 모험형 미니밴
외관은 마치 오프로드 캠핑카를 연상시키며, 차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펑크 걱정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를 적용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 카본 느낌의 클래딩,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더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량 후면에는 통유리 테일게이트가 적용되어 더욱 넓고 개방감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넉넉한 차체와 캠핑에 특화된 기능
주르네오 콘셉트는 전장 5,200mm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Chrysler Pacifica)보다 약간 더 크다. 하지만 단순히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차박과 캠핑을 위한 실용적인 설계가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미니밴과 달리 전면 트렁크(프렁크)에 좌석, 이동식 주방, 그릴까지 수납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루프에는 태양광 패널과 확장형 어닝(그늘막)이 장착돼 있어 야외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다.
라운지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기존 미니밴과 차별화된 실내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뒷좌석 승객과 마주 앉을 수 있으며, 뒷좌석은 고급 소파 형태로 디자인되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등받이를 접으면 침대로 변형할 수 있어 차량 내부에서 편안한 휴식과 취침이 가능하며, 넓은 리어 윈도를 통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적용돼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바닥은 고급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자동 전개식 사이드 스텝을 적용해 승하차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탈착 가능한 도어 패널은 쿠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설계는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체리는 주르네오 콘셉트의 파워트레인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3단 변속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을 스캔해 주차를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고속 주행 시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양산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정
체리가 공개한 주르네오 콘셉트는 기존 미니밴과 차별화된 캠핑·아웃도어 특화 MPV로, SUV와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모델이다.
아직 양산 계획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지만, 최근 차박과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와 같은 모험형 밴이 한국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체리가 이 콘셉트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 모델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 “1,000만 원 싸도 안 사요”.. 가성비 앞세운 中 전기차, 국내 반응은 ‘싸늘’
- “국내에서도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약 1,250만 원에 구매 가능한 가성비 전기차 등장
- “치솟는 기름값에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車, 5년 새 2배 비중 늘어
- “전기차라고 했는데”.. 올해 10월 공개 예정인 브랜드 최초 전동화 차량의 충격적인 반전
- “뒷좌석까지 확 넓혔다”.. 무려 111mm 더 길어진 차세대 SUV에 ‘환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