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 실속형 SUV” .. 더 강력해져서 돌아온, 가성비 車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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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km 주행 가능, 성능 대폭 향상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3,887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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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l-electric ID.4 / 출처 :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전략 아래 출시한 2025년형 ID.4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된 이 모델은 성능과 편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충전 속도가 기존 모델 대비 30% 빨라지면서 전기차 특유의 충전 스트레스를 줄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ID.4는 실구매가 3천만 원대부터 시작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286마력, 424km 주행…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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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l-electric ID.4 / 출처 : 폭스바겐

2025년형 ID.4는 최신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하면서 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강력한 영구자석 로터와 신규 인버터가 적용된 이 시스템은 28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55.6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로, 빠른 가속 성능을 갖췄다.

주행거리는 복합 424km, 도심 451km, 고속 도로 391km로 인증받았으며, 에너지 효율도 복합 4.9km/kWh 수준을 기록해 경제성을 높였다.

충전 속도 역시 급속 충전 시 기존보다 30% 빠른 속도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를 개선한 점으로 평가된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 보조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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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l-electric ID.4 / 출처 : 폭스바겐

2025년형 ID.4에는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디스커버 맥스(12.9인치)’가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자연어 인식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IDA’를 지원해, 차량 내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역시 적용돼 주행 환경에 맞춰 최적의 조명을 제공한다.

실구매가 3,887만 원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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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l-electric ID.4 / 출처 : 폭스바겐

ID.4는 수입 전기차 중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천만 원이 넘지만,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ID.4 Pro Lite는 3,887만 원대, ID.4 Pro는 4,461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가격 정책 덕분에 ID.4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전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비자들은 “정숙성이 뛰어나 국산차보다 조용하다고 느껴진다”, “시승기가 궁금하다, 주행 느낌이 어떤지 알고 싶다”라며 긍적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였다.

폭스바겐은 이번 ID.4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4월 말부터는 후속 모델인 ID.5의 고객 인도도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ID.4가 ‘가성비 전기 SUV’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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