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여행, 자연과 어드벤처가 가득한 천혜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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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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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필리핀의 보홀(Bohol)은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한 여행지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볼거리로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그림 같은 해변과 웅장한 자연 경관, 풍부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홀을 대표하는 초콜릿 힐스는 건기에는 언덕이 갈색으로 변해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수천 개의 원뿔 모양 언덕이 펼쳐진 이곳은 보홀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인 타르시어를 만날 수 있는 보호구역도 빼놓을 수 없다. 타르시어는 큰 눈과 작은 몸집으로 유명하며, 자연 서식지에서 조심스럽게 관찰할 수 있다.

보홀의 해변 중에서도 알로나 비치는 특히 인기가 많다. 새하얀 모래와 맑고 푸른 바닷물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리조트와 레스토랑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로복강 크루즈도 보홀 여행에서 추천할 만한 체험 중 하나다. 배를 타고 잔잔한 강을 따라가며 주변의 열대 우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선상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있다.

또한, 발리카삭 섬은 다채로운 산호초와 해양 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다. 맑고 푸른 바닷속에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보홀은 마닐라 또는 세부에서 항공편이나 페리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건기인 11월~4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자연 보호를 위해 환경을 해치는 행동을 삼가고, 현지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보홀은 자연과 어드벤처, 휴양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가족 여행부터 자유여행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행자들에게 매력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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