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남궁역 의원, “GTX 청량리역 전농동 방향 출입구 설치해야”

10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  시정질문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  시정질문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 동대문3)이 GTX-B,C 노선 청량리역 출입구의 전농동 방향 추가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남궁역 의원은 제3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현재 계획된 GTX 청량리역 출입구는 청량리역 전면부 2개소가 전부로, 청량리역 뒤쪽의 전농동, 답십리동 주민들은 소외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농동, 답십리동 지역은 재개발사업 등이 집중돼 2만 2천 세대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GTX역까지의 접근성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일침했다.

그리고 동대문구가 국토교통부에 청량리역 뒤쪽과 북쪽 방향으로 출입구 2개의 설치를 요구한 데 대해 원인자 부담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남궁역 의원은 “국가 단위 사업에서 기초자치단체에 39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감당하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청량리역 뒤쪽 주민들의 불편함을 강조하며, “주민들은 평지도 아닌 길을 20분 정도 걸어야 GTX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의원은 “건설예정인 서울시립도서관과 시립대 학생들의 보행 동선을 위해 출입구 추가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동대문구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지하통로와 추가 출입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GTX 청량리역은 서울시 동북권의 정거장”이라며, 출입구 추가 설치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력과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합리적인 문제 제기이며, 국토부와 잘 협의해서 초기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