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여행, 후지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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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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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시즈오카현은 후지산의 웅장한 경관과 아름다운 자연, 온천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다양한 명소와 체험거리가 많아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시즈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후지산은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산으로, 특히 시즈오카현에서는 후지산의 남쪽 면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시즈오카시와 하마마쓰시 등지에서 선명한 후지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미호노 마츠바라에서는 바다와 소나무, 후지산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후지산 인근에는 시라이토 폭포가 있다. 후지산의 녹은 눈이 만들어낸 폭포로, 폭 150m에 달하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본의 폭포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된 만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즈반도에 위치한 슈젠지 온천은 일본 전통 온천 마을 중 하나로,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을 곳곳에 자리한 전통 건축물과 다리, 대나무 숲이 어우러져 조용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겨울철에도 온천과 함께 일본 특유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시즈오카는 일본에서 가장 품질 좋은 녹차 산지로도 유명하다. 마키노하라 지역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녹차를 맛볼 수도 있다.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지역은 신선한 해산물도 빼놓을 수 없다. 시미즈 어시장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참치와 다양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시즈오카식 오뎅과 와사비 요리도 현지에서 꼭 경험해볼 만한 별미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이용하면 약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지만, 시즈오카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1박 이상 머무르는 것이 좋다. 후지산과 자연, 온천과 전통문화, 맛있는 음식까지 두루 갖춘 시즈오카는 일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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