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발표 하루 앞둔 엔비디아…국내 증시도 제한된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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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보다 높게 책정 월가 전망 잇따라…美전문가 “실적 전망치 초과”

1월 딥시크 쇼크 이후 발표되는 첫 실적…AI 관련주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 커

엔디비아 로고 ⓒAP/뉴시스

인공지능(AI) 대표 주식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가 상승을 낙관하는 월가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은 지난달 딥시크 쇼크 이후 발표되는 첫 실적인 만큼 AI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국내 증시도 제한된 흐름이 예상된다.

미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25일(현지시각)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유지했다. 전날 엔비디아 종가(130.28달러)를 감안하면 30% 이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에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르시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꾸준히 실적 기대치를 넘겨왔다”며 “이번에도 매출 전망치를 18억 달러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본 지출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지속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공급망도 개선돼 초과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투자회사 캔터 피처랄드와 에버코어 ISI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각각 200달러, 190달러로 제시했다.

월가의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2.8% 떨어진 126.63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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