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지자체, 1기 신도시 정비에 역량 쏟는다…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점검

2025.02.26

26일 부단체장급 감담회 개최, 지자체별 향후 정비방안 논의

올해 선도지구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 절차 등 안내

제2의 선도지구 선정 방안, 올해 6월 발표

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가 26일 서울에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관련 선도지구를 선정했으며 12월 이주지원 방안을 마련·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달 14일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행정예고하고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간담회는 차질 없는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향후 정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고양시 3곳, 성남시 3곳, 부천시 2곳, 안양시 3곳, 군포시 2곳 등 13개 선도지구와 고양시와 성남시에서 지정된 2개 연립단지의 지구별 정비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공동 지원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사업시행 방식 결정, 제자리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은 국토부, 지자체, LH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추진상화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동 지원 사항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올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선도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 등 세부사항과 향후 사업추진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서다.

한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이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향후 정비방안은 지자체별로 상황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5월 중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6월 중 발표한다.

회의를 주재하는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경기도, 5개 기초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지난해 1기 신도시 정비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되는 올해에도 모든 지자체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도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관련 문제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도시펀드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등 행정 및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