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 있었다” … 쏟아지는 신차 소식에 아빠들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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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침체 속 신차 출시 활발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다채로운 라인업
기아·KGM, 신차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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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 출처 = 기아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신차 판매량은 163만 5000대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으며,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출시로 소비자 관심을 끌며 시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모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 첫 픽업트럭·전기 세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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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 출처 = 기아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과 전기 세단 ‘더 기아 EV4’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스만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281마력의 최고출력과 43.0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2WD 기준)이며,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성능과 800mm 깊이의 물을 건널 수 있는 도하 능력을 갖췄다.

트림별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이며, 오프로드 특화 모델 X-Pro는 524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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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 출처 = 기아

EV4는 기아가 EV6,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전용 전기차다.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 형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외관 디자인만 공개된 상태로,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세부 사양과 내장 디자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전기 픽업·하이브리드 SUV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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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출처 = KGM

KG모빌리티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전동화 시장에 대응한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전기 SUV의 승차감과 픽업트럭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모델이다.

80.6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52.2kW 모터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401km(2WD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출고 가격은 STD 4800만 원, DLX 505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전기 화물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3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 소상공인 등 추가 지원 대상이라면 3000만 원 이하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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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 =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의 경제성과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특히 e-DHT(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탑재해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옵션을 제공한다.

도심 주행 시 전기차처럼 94% 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에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000만 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로 불황 돌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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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 = KGM

완성차 업계는 신차 출시를 통해 위축된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아와 KG모빌리티가 내놓을 기대작들이 얼마나 시장에서 반응을 얻을지가 올해 자동차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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