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정산 힐링숲 3월 4일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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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최정산 힐링숲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3월 4일부터 다시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7,6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힐링숲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힐링숲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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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산 자락에 자리한 힐링숲은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치유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산림이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통해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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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숲에는 생태 탐방로, 억새군락지, 산정 습지 등 다양한 자연경관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힐링숲길, 일광욕장, 풍욕장 등의 편의시설과 안내센터, 화장실, 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정산 누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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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숲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로 체조, 요가, 댄스, 명상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산림 내에서 적절한 운동과 호흡을 병행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와 함께 힐링숲 내 다양한 식물과 동물, 곤충들을 관찰하고 자연 생태계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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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정산 힐링숲은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단체 방문객의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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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관계자는 “최정산 힐링숲이 시민들에게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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