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준수 관리자 선임·전담 조직 구성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내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다.
이석우 대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CP 도입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내부 임직원들에게 관련 법률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두나무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나무는 ▲우월적 지위 남용 금지 ▲계열사와의 부당한 지원 행위 금지 ▲경쟁사와의 담합 금지 ▲임직원의 공정거래 위반행위 지시 및 방조 금지 ▲고객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거래 추구 등의 세부 준수정책을 발표하며 명확한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두나무는 CP도입 및 추진을 위해 임종헌 최고법률책임자(CLO)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 및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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