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대학생들의 과정평가형 자격취득을 지원하는 ‘과정평가형 자격 기(旣)이수 교육·훈련 인정제’의 인정 대상 종목을 201개 전 종목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중심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검정형 자격과 비교해 취득자 및 기업으로부터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한 대학생은 군입대, 질병·사고 등으로 휴학 후 복학한 경우 학습을 연속해 나가기 어려웠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교육훈련 인정제 시행 종목을 기존 3개에서 201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로 복학생들은 자격의 분야·등급에 관계없이 기이수한 교육·훈련 내역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심사를 통해 인정받아 과정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복학생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의 기이수 내역 인정을 희망하는 대학은 매학기 시작 전 복학생을 파악해 신청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검토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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