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와 찰리XCX가 주최한 파티의 정체

10
@charli_xcx

@charli_xcx

도이치가 가상의 뉴욕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무려 장갑차를 타고 말이죠. 이는 디스퀘어드2 30주년 쇼를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는데요. 쌍둥이 디자이너 딘 & 댄 케이튼이 만든 프리미엄 진 브랜드, 디스퀘어드2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죠. 이번 컬렉션은 나이트클럽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일리시한 파티광들을 밀라노로 모이게 했습니다.

‘파티’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무대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달 열린 2025 그래미에서 찰리 XCX가 선보인 무대죠. 같은 파티 컨셉도 다르게 표현한 도이치와 찰리. 그들이 주최한 파티의 포인트들을 살펴볼까요?

@doechii @doechii

이번 디스퀘어드2 클럽의 첫 번째 포인트는 바로 무대에 오른 셀럽들입니다. 언급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도이치, 그의 등장만으로 화제가 되기 충분했죠. 코르셋으로 무장한 도이치는 압도적인 포스로 쇼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제이티와 함께한 ‘Alter Ego’를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예상치 못한 인물을 무대 위로 데려왔습니다. 바로 디스퀘어드2의 2003 F/W 시즌부터 함께한 모델 나오미 캠벨! 도이치와 나오미가 함께 디스퀘어드2의 30주년을 축하하며 쇼는 막을 내렸습니다. 밀라노의 파티광들을 사로잡은 순간이었죠.

@dsquared2 @dsquared2 @dsquared2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가장 화려한 컬렉션이었던 만큼, 연출도 남달랐습니다. 실제 뉴욕의 창고형 클럽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가 이번 쇼의 가장 큰 포인트! 택시에서 내리며 등장하는 모델, 길거리에서 리듬을 타다 무대로 향하는 캣워크까지. 쇼의 콘셉트에 완전히 빠져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엔 케이튼 형제가 경찰에 연행되는 듯한 장난스러운 연출로 쇼를 마무리했죠. 모두가 기억할 만한 30주년 쇼가 완성되었습니다.

@charli_xcx

@charli_xcx

이제 그래미 무대를 살펴보겠습니다. 파티광들을 모은 또 다른 호스트, 찰리 XCX입니다. 그의 룩은 매듭 디테일이 특징인 데님 아이템들이 돋보입니다. 존 갈리아노가 디자인한 2002년 크리스찬 디올 빈티지 피스를 선택했죠. 찰리의 스타일리스트 크리스 호란이 ‘포메 로스앤젤레스’ 부티크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고 합니다. 이곳은 빈티지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할리우드 스타들과 스타일리스트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온라인으로도 둘러볼 수 있으니 한 번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charli_xcx @sakurabready @tyrabookerr

파티의 구성원 모두의 개성이 돋보인 이번 무대. 히피룩부터 과감한 파티 스타일까지, 다가오는 페스티벌 시즌에도 참고할 만한 룩들로 가득했죠. 그리고 이 모든 스타일을 책임진 크리스 호란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열일을 기대해 봅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