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자 정체’ 향한 궁금증에…’하이파이브’ 웹툰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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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의 김희원, 라미란, 이재인(왼쪽부터) 사진제공=NEW
‘하이파이브’의 김희원, 라미란, 이재인(왼쪽부터) 사진제공=NEW

지난 달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가 신작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웹툰으로 옮겨붙고 있다.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장기 기증자의 정체’가 웹툰에 나와 있어서다.

13일 모바일 콘텐츠 플래폼인 카카오페이지에 따르면, 영화 개봉에 앞서 지난 5월26일 공개된 스페셜 웹툰 ‘하이파이브 X 지뚱 스페셜 웹툰’은 공개 19일째인 13일 누적 조회수 107만 회를 기록하며 영화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심장, 폐, 신장, 각막, 간 등 이식받은 장기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각각의 장기를 이식받고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폐활량, 투시, 치유 등의 능력을 얻은 이들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초능력을 뺏으려고 하는 무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영화 측은 ‘하이파이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하이파이브 X 지뚱 스페셜 웹툰’을 제작했다. 이 웹툰은 영화에 담지 않은 이전 사건을 그린 이를 테면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총 3화의 구성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공개됐다. 웹툰에는 인간의 질서와 혼돈을 다스리는 태초의 신과, 그에게서 이어져 온 초능력의 근원,  초능력을 잇거나 뺏으려 하는 자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개봉 이후 관객 사이에서 완서(이재인), 지성(안재홍), 선녀(라미란), 기동(유아인), 약선(김희원) 하이파이브 다섯 멤버들과 이들의 초능력을 노리는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 박진영)에게 장기를 기증한 기증자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관련 내용이 웹툰에 담기며 ‘하이파이브 X 지뚱 스페셜 웹툰’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파이브 X 지뚱 스페셜 웹툰’은 지뚱 작가의 작품이다. 지뚱 작가는 누적 조회수 1억회를 기록한 ‘노동본색’을 비롯해 ‘이장본색’ ‘육갑: 여섯 개의 갑’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이다. 지뚱 작가는 “‘하이파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저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스페셜 웹툰을 선보였다”며 “즐거운 작업이었다”는 말로 웹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웹툰과 함께 ‘하이파이브’는 관객과의 대화(GV)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13일 저녁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에는 화제의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 중인 박보영이 참여한다.

박보영은 ‘하이파이브’의 주연배우 이재인과 ‘미지의 서울’에서 같은 인물을 연기하고, ‘하이파이브’의 연출자 강형철 감독과 ‘과속스캔들’을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게 됐다. 박보영의 참여에 ‘하이파이브’ 관객과의 대화는 예매를 시작한 지 1시간도 채 안 돼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는 이재인과 강형철 감독도 함께 자리해 대화를 나눈다.

‘하이파이브’는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 127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6일 공개된 '하이파이브 X 지뚱 스페셜 웹툰'은 누적 조회수 100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NEW
지난 달 26일 공개된 ‘하이파이브 X 지뚱 스페셜 웹툰’은 누적 조회수 100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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