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게일 정보 관람평 결말 뱀파이어 슬래셔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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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

감독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출연
멜리사 바레사, 얼리샤 위어, 캐서린 뉴튼, 댄 스티븐스, 케빈 두런드, 앵거스 클라우드, 윌리엄 캐틀렛,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개봉
2024.05.15.

뱀파이어 전설과 슬래셔 호러, 밀실 서스펜스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 혼합 영화「애비게일」정보 출연진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애비게일 정보

감독:맷 베티넬리-올핀,타일러 질렛

출연:멜리사 바레사, 얼리샤 위어, 캐서린 뉴튼,댄 스티븐스

장르:공포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109분

네이버 평점:7.49

내 평점: 7/10

영화 「에비게일」은 슬래셔 호러, 뱀파이어 전설, 밀실 스릴러를 절묘하게 결합한 독특한 공포 영화다.

「스크림」으로 이미 장르적 센스를 인정받은 듀오 감독님이 만든 영화로 잔혹함과 유머,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동시에 잡았다.

기존 뱀파이어 영화가 고딕풍 로맨스 혹은 고전 호러에 머물렀다면, 「에비게일」은 그 틀을 부수고 12살 소녀를 뱀파이어로 만들었다. 아이를 납치한 범죄자들이 되레 사냥당하는 반전 구조 속에서 새로운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슬래셔와 고어를 즐기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작품이며, 아역 배우 알라나 보딘의 연기력은 이 영화를 잊지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포인트다. 다만 잔혹한 장면이 잦고 폭력 수위가 높기 때문에,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 잔인해서 그렇지 킬링타임용 호러 공포영화로 괜찮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코미디도 있어서 중간중간 웃기기도 하다.

IMDb평점은 10점 만점에 6.5점으로 평타 이상은 되는 영화로 재미면에서만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평점 7점은 되는 것 같다.

인상 깊은 연출과 몰입감

「에비게일」은 무섭기만 한 공포영화가 아니다. 고어와 발레, 클래식 음악과 피비린내 나는 살육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미장센 자체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12살의 흡혈귀가 흘러나오는 선율에 맞춰 발레를 추는 장면은 우아함과 섬뜩함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명장면이다.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속도감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구조는 간결하지만, 납치극에서 뱀파이어 살육 그리고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와 관계 갈등 역시 적절히 배치돼 몰입감을 높인다.

출연진 정보

에비게일 (알리샤 위어)

겉보기엔 12살의 발레 소녀지만, 실상은 수백 년을 살아온 흡혈귀다. 발레를 사랑하고 피를 갈망하는, 순수함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다. 아버지의 적을 가지고 와서 노는 것이 취미다.

조이 (멜리사 바레라)

납치범 중 유일하게 에비게일에게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 인물. 마지막까지 그녀의 편에 서며, 영화의 정서적 중심을 이끈다.

새미(캐스린 뉴턴)

해킹 전문이며 부유한 집 딸인데도 재미 삼아 범죄계에 빠졌다고 조이가 읽어낸다.

프랭크 (댄 스티븐스)

조이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전직형사로 라자르 조직의 간부 3명을 체포한 과거가 있다.

램버트(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조이 일행에게 애비게일의 납치를 의뢰한 인물로 정체는 라자르의 부하다.

크르스토퍼 라자르(매튜 구드)

애비게일의 아버지로 램버트와 주인공 일당이 몸값을 받아내려고 한 목표물이다.

줄거리

영화는 발레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소녀 에비게일이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되며 시작된다.

납치범들은 그녀를 외딴 저택에 감금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려 하지만, 곧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처음엔 겁에 질린 듯하던 에비게일은 손가락 관절을 꺾고 스스로 감금에서 빠져나온다. 그녀의 정체는 뱀파이어였다.

납치범 딘의 죽음을 시작으로, 저택 안은 피와 살이 난무하는 지옥으로 변해간다. 납치범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분열되며, 차례차례 에비게일의 먹잇감이 된다.

결말 정보

사건의 배후에 램버트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는 라자르의 하수인으로 조이를 제압한 뒤 프랭크에게 손을 내민다.

하수인 짓도 지겨웠던 램버트였고, 프랭크는 힘을 얻기위해 뱀파이어가 되자마자 램버트를 배신해 처치한다.

프랭크는 마음에 들지않던 조이까지 제거하려 한다. 위기의 순간, 에비게일이 조이를 구해주고, 두 사람은 함께 프랭크에 맞선다. 힘겹게 그를 물리친 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인물은 에비게일의 아버지 라자르다.

라자르는 조이를 제거하려 하지만, 에비게일이 조이는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딸의 간절한 부탁에 조이는 살아남았고, 그녀는 혼자 저택을 빠져나와 차에 오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포식자와 피해자의 구도를 뒤집고, 블러디한 고어 장면과 예술적인 미장센을 결합해 장르의 진화를 시도한 영화「애비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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