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무침에 자주 쓰는 ‘이 양념’, 혈압 올리는 주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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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으로 알려진 나물 반찬, 매일 식탁에 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나물 무침에 들어가는 ‘이 양념 하나’가 오히려 혈압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재료는 건강한데 양념 때문에 ‘숨은 고염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장 – 감칠맛 뒤에 숨은 나트륨 폭탄

나물 무침에 빠지지 않는 대표 양념인 간장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반 간장 1큰술에는 약 1,000mg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 있으며, 이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간장을 아낌없이 넣는 무침 요리는 짠맛이 덜 느껴져도 실질적인 염분 섭취량은 매우 높아집니다.

‘나물=건강식’이라는 착각, 고혈압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 자체는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양념이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나물 반찬은 데친 후 간장, 소금, 참기름, 마늘을 넣어 간을 하는데, 간장이 과하게 들어가면 짠맛에 익숙해지고 혈압이 천천히 오르게 됩니다. 심지어 짠 국이나 찌개보다도 염분 밀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꾸면 나물은 더 건강해집니다

간장 대신 저염 간장이나 액젓 소량으로 풍미를 내거나, 국간장을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기름과 식초, 마늘로 맛을 보완하면 나트륨을 줄이면서도 충분히 맛있는 무침이 완성됩니다. 무엇보다 간을 보기 전 양념을 조금씩 넣고 조절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챙긴 나물 반찬이 되레 혈압을 올리는 음식이 되어선 안 됩니다.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효과는 정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양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관은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식단의 진짜 건강은 ‘간’에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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