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자주 나오는 사람, ”이 음식” 당장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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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에서 자꾸만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아 곤란한 상황 겪은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소화 문제로 넘기기 쉽지만, 특정 음식이 원인이 되어 장내 가스를 과도하게 생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방귀를 유발하는 대표 음식, 지금 확인해보세요.

바로 ‘콩류’입니다 —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문제입니다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동시에 장내 가스를 가장 많이 생성하는 대표 식품입니다.

특히 대두, 병아리콩, 렌틸콩 등에는 ‘라피노스’와 ‘스타키오스’ 같은 올리고당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발효되며 다량의 수소와 메탄가스를 만들어냅니다.

‘삶았다고 안전한 건 아닙니다’

콩을 삶아 먹는다고 해도 방귀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습니다. 삶는 과정에서 일부 당분이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양이 남아 있어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가스가 발생합니다.

특히 된장찌개, 콩비지찌개처럼 콩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은 반복 섭취 시 배에 심한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장내 세균불균형,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콩류 섭취 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콩을 과다 섭취하는 다이어터들도 방귀나 복부 팽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매일 먹기보단, 섭취량을 줄이거나 발효된 콩 제품(청국장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방귀는 단순한 생리현상이지만, 잦아진다면 식단을 점검해야 할 신호입니다.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됩니다.

오늘 먹은 식단에 콩이 과도하게 들어 있었다면, 내일은 양을 조절해보세요. 장이 편해야 일상도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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