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볼만한곳, 아이와 함께 즐기는 이색 박물관과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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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경기도는 서울과 가까워 당일치기나 주말 나들이로 제격이다. 분단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파주부터 자연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포천, 그리고 이색적인 체험 시설이 있는 가평, 여주, 이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들이 많다.

파주시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곳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해 북한 개성시와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안보 관광지다.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옛 골목길과 상점들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포천 아트밸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천아트밸리’

포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다. 허브아일랜드는 지중해의 ‘작은 섬’을 테마로 한 허브 농원이다. 다양한 허브 식물과 함께 아로마 체험,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반짝이는 불빛 동화 축제가 열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포천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며 천문과학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예술정원1999 자연예술테마파크는 자연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야외 조각과 설치미술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가평군의 가평 양떼목장은 서울 근교에서 드넓은 초원과 양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양들에게 직접 건초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여주에는 아이들을 위한 이색 체험 공간이 있다. 여주 곤충박물관은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살아있는 곤충들과 곤충 표본을 관찰하며 곤충 생태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천시의 테르메덴은 독일식 온천 리조트다. 온천수에 다양한 스파 시설과 워터파크를 갖추고 있어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카라반과 한옥 숙박 시설도 있어 힐링과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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