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가볼만한곳, 자연 속 힐링과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여행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무주는 전북특별자치도 동북부에 있는 고장이다. 덕유산과 백운산의 웅장한 산세,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무주의 대표 명산인 덕유산은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계곡을 자랑한다.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사계절 복합 휴양 단지이다. 겨울에는 스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내에는 노천온천탕이 있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아래에는 구천동 계곡이 흐른다. 맑고 시원한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나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적상산은 붉은 바위 절벽이 마치 치마를 두른 것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산 정상에 있는 덕유산국립공원 적상전망대에 오르면 덕유산의 웅장한 능선과 무주호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적상산에는 무주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작업 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개조한 머루와인동굴이 있다. 연중 13~14℃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 머루 와인 숙성과 저장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무주 특산품인 머루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와인 족욕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백운산은 해발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무주의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인 무주 반디랜드는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복합 체험 학습 공간이다. 이곳에는 무주 곤충박물관이 있어 약 1만여 종의 실물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곤충, 반딧불이 생태를 만날 수 있다. 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역사, 별자리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천체망원경으로 별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설천면에 있는 라제통문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있던 관문이다. 바위를 뚫어 만든 동굴 형태의 통로가 이색적이며, 삼국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