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복료칸 들안길
영업시간:11시30분~23시30분
브레이크 타임:15시~17시
라스트 오더:22시30분
전화번호: 0507-1475-7531
주소:대구 수성구 들안로 45
SNS에서 핫한 들안길 맛집 칠복료칸에 다녀왔다. 외관부터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에 동양적인 미가 있는 곳으로 영업시간은 11시 30분 부터 23시 30분으로 점심때도 먹을 수 있는 화로구이 집이다. 주차는 가게 앞에 할 수 있어서 마음 편히 방문했다.
칠복은 일곱가지 복을 뜻하는 말로 가게 이름부터 건강하고 복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나무 장식이 눈에 띄는 게 일본풍 인테리어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일본 료칸 같은 실내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일본 료칸 느낌 물씬에 SNS 감성 사진 건지기 좋은 곳이었다. 온천 느낌이 있고 일본풍 유카타까지 걸려있으니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이 좋다.
중간 대나무 물길로 구성된 소형 정원에 예쁘고 마녀 배달부 키키에 나온 검은 고양이 지지도 있고 토토로도 보여서 취향 저격이었다. 지브리 팬이라면 무조건 반가워할 수밖에 없는 피규어였고 감성적인 공간과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일본 료칸에 온듯한 첫인상이고 가게 안에는 다다미 방 구조의 좌식 테이블이 마련된 공간도 있고 창가 쪽엔 대나무 정원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안쪽에는 룸식으로 분리된 공간도 있었다. 가게 전체가 아기자기한 느낌의 일본풍 가게로 인스타에서 왜 핫한지 알 것 같았다. 정갈한 분위기에 힐링 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것 같은 곳이다.
메뉴 보기
A 세트 420g(2~3인용) 79,000원
B 세트 720g(3~4인용) 129,000원
한우 프리미엄 세트 189,000원
한우 안창살, 꽃살, 안창살, 부채살 토시살,갈비살, 우설,특양,닭목살를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했고 추가 메뉴도 있다.
점심 특선은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고 야끼니꾸 1인 화로구이 세트 15,000원이다. 칠복 화로구이 세트 18,000원도 있고 스키야키, 칠복 카레도 있어서 식사도 가능했다.
사케도 종류가 많아서 사케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고 화로구이에 사케 한 잔도 좋을 것 같다. 사케뿐 아니라 맥주와 하이볼도 있었다.
로또 포함된 정갈한 반찬
화로구이 2인 세트를 주문했는데 정갈한 반찬부터 준비된다. 그리고 행운의 로또가 중간에 떡하니 들어있다. 이런 이벤트가 또 소소한 행복이다. 입은 즐겁고 마음은 따뜻해지는 찐센스다. 반찬 구성도 야끼니꾸와 먹기 좋은 반찬들이다. 반찬도 맛있는데 로또까지 먹는 기쁨에 소소한 재미까지 챙겨주는 들안길 맛집 칠복료칸이다.
A 세트 420g
꽃살 갈비살 토시살 부채살 양념닭목살 명란
A 세트가 차려졌는데 플레이팅이 정성 가득이다. 꽃살 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구성에 명란과 양념 닭목살구이까지 포함된다. 나무 푯말에 친절하게 고기 이름이 적혀있다. 한쪽에는 구워 먹는 야채도 같이 나왔다. 가지와 애호박 새송이버섯이 나란히 줄맞춰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화로가 올라오고 연기배출용 후드가 잘 되어있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화로구이 먹으면서 마신 얼그레이 하이볼은 홍차 향은 은은한 게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하이볼도 독하지 않고 시원했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소고기의 기름진 여운을 싹 정리해 주는 깔끔한 하이볼이다. 고기 먹는 순서를 알려주셨는데 기름기가 적당히 있는 꽃살과 갈비살부터 굽고 그다음 육향이 기본적으로 있는 부채살과 토시살을 구워 먹으라고 일러주셨다. 마지막엔 양념 닭 목살구이를 구워주면 마무리다.
먼저 올려준 건 이름도 예쁜 꽃살이다. 화로 위에 올라가 맛있게 익어가는 꽃살의 자태가 아름답다.
소고기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생와사비를 올려먹어도 잘 어울린다. 참숯의 은은한 향을 머금은 꽃살 한 점 한 점 음미했다.
중간에 치즈와 일본 떡도 구워서 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달콤하고 쫀득하고 쉬어가는 느낌으로 좋다.
두 번째로 갈비살도 화로 위에서 맛있게 구웠고 표고와사비와 장아찌류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렸다.갈비살은 호불호없는 맛으로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기름향이 좋았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갈비살이고 불향과의 조화도 탁월하다. 장아찌류와 같이 먹으니 단짠단짠 조합으로 씹을수록 감칠맛이 상승했다.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행복이다.
세번째로 먹은 건 육향이 많은 부채살로 야채도 맛있게 익으니 다채롭고 조화롭다. 부채살은 스테이크 먹듯이 부드럽게 넘어갔다. 마블링이 적당히 섞여 있어 고소하면서도 묵직한 고기 본연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구운 야채와 곁들여 먹으니 은은한 채소의 단맛에 소고기와 환상의 궁합이다.
마지막에 먹어준건 토시살이다. 토시살은 소 한마리에서 200g 내외만 나오는 희소한 부위로 고기 본연의 진한 풍미와 쫀쫀한 식감과 은은한 마블링이 매력적인 소고기 부위였다. 결이 살아있어 씹는 맛이 좋고 육향과 불향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요건 소금에만 찍어도 맛있었다.
명란도 구워 먹으니깐 진짜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고 감칠맛이 폭발했다. 보통 밥반찬으로 먹는 명란젓인데 숯불이 구우니 색다르다. 겉면이 바삭하게 익고 안쪽은 촉촉하다. 고소함과 짠맛이 중독성이 있다.
닭 목살도 닭 한 마리에서 조금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로 근육 조직이 조밀해 쫄깃하고 육즙이 가득하다. 양념이 매콤 달콤한 고추장 베이스 양념에 숯불에 그을리듯 구워지니 불향이 어우러져 더 맛있게 느껴진다. 끝에 불향이 착 감도는 느낌이고, 소고기 먹고 마무리로 먹기 좋았던 닭목살구이다.
맛있게 익은 명란은 마요네즈 소스에 양파채와 같이 결들여 먹으니 짠맛을 중화하면서 상큼함도 있고 고소하면서 밸런스가 맞았다.
마지막에 매콤한 맛 덕분에 입맛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던 닭목살구이였고 옥수수는 초당 옥수수라서 많이 굽지 않고 살짝만 익혀서 먹어도 단맛이 퍼지는 게 마지막에 먹기 좋았다. 꿀소스에 발라 먹어도 맛있었다. 분위기 좋고 고기 퀄리티 좋고 플레이팅 예쁘고 굽는 재미도 있고 감성 들안길 맛집이었다.
#들안길맛집#들안길소고기#들안길한우
칠복료칸 들안길점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45 1층
- 영화 수연의 선율 정보 출연진 생존을 위해 영민해진 아이
- 영화 한니발 정보 출연진 결말 양들의 침묵 이후 이야기
- 정우성 혼인신고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메이드 인 코리아>공개 예정
- 영화 타이탄 정보 출연진 결말 페르세우스 판타지 액션
- 영화 여름정원 정보 관람평 삶과 죽음을 성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