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알앤비 듀오 애즈원의 이민이 지난 5일 오후 47세 나이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애즈원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에 따르면 정확한 경위는 경찰 조사 중이다.
1978년생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은 LA 한인 교회의 성가대원으로 만난 크리스탈과 애즈원(As One)을 결성했다. 재미교포 2세 출신의 알앤비 여성듀오인 애즈원은 ‘하나처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1999년 1집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한 애즈원은 데뷔 타이틀곡인 ‘너만은 모르길’을 비롯해 ‘천만에요’ ‘원하고 원망하죠’ ‘미안해야 하는 거니’ ‘오늘같은 날'(For The Night)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팝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창법과 아름답고 감미로운 음색 여기에 완벽한 하모니를 통해 노래의 감성과 분위기를 섬세하게 살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다가 2017년 이후 공백기와 앨범 발매를 반복했다. 2019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애써’를 발표했고, 2023년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와 2024년 ‘베터'(Better) 그리고 올해 2월 ‘스틸 마이 베이비'(Still My Baby)를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애즈원은 지난 5월에는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통해 2019년 JTBC ‘슈가맨’ 이후 오랜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해 반가움을 산 바 있다. 6월에도 신곡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민은 MBC ‘복면가왕’에 참가자로 무대에 서고, 판정단으로도 활약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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