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보관할 때 꼭 ”이 위치”에 넣으세요, 아삭함이 2배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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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한 번 맛이 가기 시작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특히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고 신맛이 강해지면 입맛도 떨어지고 음식물 쓰레기만 늘어납니다.

그런데 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 유지 기간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치는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하세요

냉장고 안에서도 위치마다 온도가 다릅니다. 그중에서도 맨 아래 칸이 가장 온도 변화가 적고 차가운 구역으로, 김치 발효 속도를 늦추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특히 김치통 뚜껑을 열고 닫을 일이 많다면 위쪽보다 아래쪽에 넣는 게 아삭한 식감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김치통은 가득 채워야 공기 접촉이 줄어듭니다

김치는 공기와 닿으면 산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물이 생기고 맛이 시어집니다. 따라서 김치통은 가급적 빈틈 없이 채우고, 남은 김치는 작은 용기에 나눠 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먹고 남은 김치를 다시 넣을 때는 깨끗한 젓가락을 사용하고, 국물을 위로 덮어주는 게 핵심입니다.

김치냉장고라도 위치는 중요합니다

김치냉장고에 넣더라도, 개별 칸마다 온도와 습도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하단 칸에 보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저장 모드를 ‘숙성’이 아닌 ‘보관’으로 설정해야 빠른 발효를 막고 아삭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 온도는 0~2도 사이가 적당합니다.

김치 보관은 위치, 용기, 온도 세 가지만 지켜도 충분합니다. 냉장고 아래 칸에 김치를 넣는 습관만으로도, 김치의 아삭함을 최소 2배 더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김치는 좋은 재료보다 ‘올바른 보관’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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