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석의 애틋한 부성애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좀비딸’의 흥행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주말 무난하게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석의 코미디 영화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좀비딸'(제작 스튜디오N)은 개봉 8일째인 지난 5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이제 관심은 ‘좀비딸’의 흥행이 어디까지 가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8일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전날(7일) 13만5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251만명을 기록했다. 300만명까지 50만명을 남겨둔 것으로, 이번 주말 무난하게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좀비딸’은 지난 4월 개봉한 강하늘 주연의 ‘야당’에 이어 300만명 돌파를 달성한 올해 두 번째 한국영화가 된다. 마약 사건의 정보를 팔아 존재하는 정보원인 야당을 소재로 범죄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낸 ‘야당’은 337만명으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339만명에 이어 올해 영화 흥행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좀비딸’이 이번 주중 300만명을 넘기면 머지않아 ‘야당’은 물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까지 제치고 올해 흥행 순위 1위에 오를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올해 첫 400만명을 돌파하는 영화가 될지에도 기대를 모은다.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 이후 영화산업이 장기간 침체 상태에 빠져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극장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시간 대비 30% 가까이 감소한 총 5423만명으로, 올해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 400만명을 넘는 영화가 단 한 편도 나오지 못했다.
이번 주 300만명을 돌파하면 400만명 돌파 기사권에서도 들게 된다.
관건은 올해 여름 극장가에 출격하는 한국영화 기대작 3편 중 마지막으로 오는 13일 개봉하는 임윤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다. ‘악마가 이사왔다’의 관객 반응에 따라서 흥행 속도가 떨어지거나 더욱 탄력을 받아서 더 큰 흥행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조정석은 ‘엑시트’에 이어 ‘파일럿’ ‘좀비딸’로 코미디 작품 3편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여름의 흥행 보증수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는 모양새다.
‘좀비딸’은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좀비로 변한 딸을 세상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싱글 대디’의 이야기로, 2018년~2020년 연재된 이윤창 작가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리 나의 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가족같은 앙상블로 따뜻한 웃음을 전한다. ‘인질’ ‘운수 오진 날’ 등 스릴러 물로 주목받은 필감성 감독의 색다른 감성을 확인할 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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