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여행 베스트 4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일본 소도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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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세토내해의 수많은 섬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 다카마쓰 여행.

다카마쓰는 관문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라는 이름처럼 수백 개의 우동 가게가 운영 중이며, 관련된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해 ‘우동왕국’으로도 불립니다.

이러한 맛있는 우동을 맛볼 수 있는 다카마쓰 여행에서는 어떠한 매력이 있을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리쓰린 공원

리쓰린 정원 / 사진=unplash@H C.
리쓰린 정원 / 사진=unplash@H C.

다카마쓰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단연 리츠린 공원입니다. 일본의 특별 명승지로 지정된 이곳은 에도 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으로,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성된 곳입니다.

시운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언덕이 일본스러운 풍경을 자아내죠. 공원 내에는 찻집과 기념품점도 있어 쇼핑도 하고 여유롭게 휴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카마쓰 성

다마쓰 성 / 사진=flickr@Albert
다마쓰 성 / 사진=flickr@Albert

다카마쓰 성은 다카마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고성으로, ‘바다의 성’이라고도 불립니다.성 주변의 해자(성을 둘러싼 연못)에 바닷물을 끌어들인 것이 특징인데요. 이러한 특징은 일본 내에서도 드문 해상 성곽이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은 천수각이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지만, 복원된 성벽과 망루, 그리고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물고기가 헤엄치는 해자에서 ‘잉어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시코쿠무라

덩굴다리 /
덩굴다리 / wikimedia commons@user 663highland on 31 October 2006

다카마쓰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시코쿠 지방의 옛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시코쿠무라 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다이쇼시대에 걸친 전통 가옥과 설탕 공장, 가부키 극장 등 33채의 옛 건물이 옮겨져 보존되어 있습니다.

시코쿠무라 안에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시코쿠무라 갤러리’를 통해 전통 민가와 현대 미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감상할 수 있고, 옛 농가를 개조한 우동집 ‘와라야’ 및 카페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또 시코쿠무라 가는 길에는 덩굴로 만들어진 흔들다리도 있으니 재밌게 즐겨보세요.

나오시마

안도 다다오의 시코쿠무라 갤러리 / 사진=flickr@Todd Lappin license 2.0 BB CY
안도 다다오의 시코쿠무라 갤러리 / 사진=flickr@Todd Lappin license 2.0 BB CY

다카마쓰는 세토내해의 수많은 섬으로 통하는 관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현대미술의 메카로 불리는 나오시마(Naoshima)는 다카마쓰항에서 페리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으며, 특히 안도 다다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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