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출연
-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
- 개봉
- 2025.06.25.
압도적인 현장감과 브래드 피트의 존재감 있는 연기로, N 차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는 영화 〈F1 더 무비〉정보 관람평 결말 리뷰입니다.
F1 더 무비 정보
감독:조셉 코신스키
출연: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
장르:드라마, 액션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55분
네이버 평점:9.05
내 평점:10/10
영화 〈F1 더 무비〉가 최근 역주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성적만 놓고 보면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8〉을 이미 넘어섰으며, 전 세계 기준에서도 곧 역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화는 브래드 피트 커리어 사상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기도 하고, 본 관객이 또 보는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필자 역시 두 번째 관람에서 오히려 더 깊이 빠져들었고, 아이맥스나 돌비로 못 본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영화
첫째, 실감 나는 레이싱 연출이다. 실제 F1 경기 현장에서 촬영하고, 현역 드라이버와 실제 레이싱 카메라 세팅을 활용해 관객이 서킷 위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실제 속도감과 진동, 타이어 소리, 바람의 압력을 살린 점이 레이싱 팬들에게 특히 호평을 받았다.
둘째, 브래드 피트의 존재감 있는 연기다. 은퇴한 베테랑 드라이버가 신예와 손잡고 다시 트랙에 서는 이야기는 흔한 스포츠 드라마 구조지만, 브래드 피트의 연륜 있는 눈빛과 동료 배우와의 케미가 서사를 설득력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인물 드라마로서도 감동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셋째, 감독 조셉 코신스키의 연출력이다. 그는 「탑건: 매버릭」에서 이미 공중 전투를 실감 나게 담아낸 경험이 있었고, 이번에는 그 노하우를 지상 레이싱에 적용했다. 빠른 속도감을 유지하면서도 장면 전환이 부드럽고, 인물의 감정을 놓치지 않는 균형감 있는 연출이 인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극장 경험에 최적화된 작품이라는 점이었다. IMAX와 돌비 사운드로 관람했을 때 느껴지는 엔진 소리와 현장감이 압도적이어서, 극장에서 봐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졌고,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 되었다.
줄거리와 감동 포인트
영화는 은퇴했던 전설의 레이서 소니(브래드 피트)가 하위권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라는 임무를 맡으며 시작된다. 과거 큰 사고와 도박, 이혼 등으로 바닥까지 떨어졌던 그는 다시 트랙에 선다.
신인 드라이버 조슈아(댐슨 아드리스)와의 관계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대교체라는 의미를 담은 드라마로 확장된다. 처음엔 꼰대와 꼴통의 대립이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돕게 되며 마지막에는 함께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나이가 들어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은 그는 소니라는 인물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야기는 익숙한 틀을 따르지만, 코신스키 감독님의 스포츠와 감정의 균형을 맞춘 연출이 돋보인다.
극 중 소니는 조슈아에게 인기는 소음일 뿐이라 말하며, 인기보다 달리는 이유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방향을 알고 달리는 사람이 멀리 갈 수 있다고 믿었고, 무조건 속도를 내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초반에 언급된 50세가 넘어 우승한 선수의 일화는 결말에서 의미 있게 회수된다.
수석 엔지니어 케이트의 존재도 인상 깊다. 차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무게와 희생이 전해지며, 그녀가 꼭 이기고 싶고,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은 진심이 묻어났다.
결말의 여운
마지막에 소니가 우승을 양보하고 조슈아가 이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으로 소니가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조슈아는 자신은 젊어서 기회가 많다며 소니가 이기길 바랬다. 이는 세대를 잇는 진정한 존중의 장면으로 감동이었다.
소니는 에리히 프롬이 말한 「소유냐 존재냐」에서 소유가 아닌 존재로 사는 사람이었다. 그는 돈과 명예가 아닌 달리는 그 순간 때문에 트랙에 섰고, 그것이 곧 삶의 이유였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돈은 안돼도 그냥 달리는 게 존재 이유고 좋은 사람이다. 소니처럼 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돌비나 아이맥스로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부족한 게 없는 것 같고 내용이 좋기도 하고 두번째 볼때 더 감동이라서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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