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에는 숲속 깊은 곳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 바로 비룡담 저수지다. 숲속에 둘러싸인 유럽풍 성과 그 반영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일명 ‘마법의 성’이라 불린다.
탁 트인 풍경과 성 구조물, 그리고 깨끗한 저수지가 만들어 낸 제천 가볼 만한 곳 비룡담 저수지, 과연 어떤 곳일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수변 산책길

제천 가볼 만한 곳, 비룡담 저수지는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의 일부로 저수지를 한 바퀴 감싸며 산책로가 조성됐다.
수면 위로 나 있는 데크길은 ‘솔향기길’과 ‘물안개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경사도 8% 미만일 정도로 편안한 코스로 구성됐다.
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왕복으로 원점 회귀 가능한 솔향기 길은 걷기만 해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룡담 쉼터

저수지 중앙에는 비룡담 쉼터가 있다.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그리고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쉬었다 가거나 비룡담 저수지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 한 장 남겨도 좋다.
이처럼 산책과 사진, 힐링 모두를 다 잡았다는 점이 비룡담 저수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자욱한 안개가 곁들여져 더욱 운치 있는 모습으로 바뀐다.
주변 가볼 만한 곳

비룡담 저수지 주변으로는 제천 가볼 만한 곳의 대표 격인 의림지가 있다.
신라 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역사뿐만이 아니다. 풍경 또한 예술이다. 특히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물보라를 맞을 수 있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비룡담 저수지와 함께 연계하여 의림지까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캠핑을 좋아한다면 인근 용두산 오토캠핑장을 이용하여 1박 2일로 제천의 자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캠핑장 바로 앞에는 자연 휴양림이 있는 덕분에 계절마다 바뀌는 야생화는 덤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1박 2일 여행지를 찾고 있었다면, 제천 가볼 만한 곳인 비룡담 저수지를 통해 충청도의 자연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비룡담 저수지
-주소: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주소: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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