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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M&A 시도는 많지만 체결은 더뎌…유통가, ‘불황 장기화’에 매입 신중 기조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고물가와 고환율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이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특히 유통가에서는 앞서 시장에 나온 매물들의 ‘매각 정체’ 기조가 올해 더욱 심화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높아지고 있다.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유통가의 인수합병(M&A) 시장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실제로 삼정KPMG는 앞서 올해 유통업계 산업 전망을 ‘중립’으로 진단했다. 물가상승이 누적되면서 체감물가 역시 상승해,

더글로리 뛰어넘었다…’오징어게임2′ 덕에 넷플 이용자수 ‘껑충’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넷플릭스 이용자 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으로 한 달 새 이용자 139만명을 끌어올리며, 최근 1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29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39만명(12.0%) 증가했으며, 최근 1년 간 최대 수치다. 지난해 12월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는 넷플릭스 흥행작 '더 글로리'를 뛰어넘는 증가세다. 지난 2022년 12월30일 더 글로리가 공개된 다음달인

[신년특집] ‘더 나쁠 게 없는’ 올해 증시…“관절 만드는 로봇株 주목”

[제작 성주영 PD, 정리 이승석 기자]◦방송: [출발! 딜사이트] 신년특집◦진행: 여도은 앵커◦인터뷰: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날짜: 2025년 1월 6일(월) ◇여도은= 2025년 증시가 밝은 지가 며칠이 지났습니다. 지금 국장, 희망의 불씨를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지난 주말부터 오르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또 다른 희망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염승환 이사와 함께합니다. 이사님 어서 오세요.분위기가 갑자기 좋아져서요, 살짝 어색하긴 하지만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서 2025년 쭉 올라줬

집지켜, ‘행복주택지도’ 사용자 분석 데이터 발표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지켜(대표 김한성)가 자사의 ‘행복주택지도 서비스’ 17만 279명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6일 공개했다.‘행복주택지도’는 전국의 임대주택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하는 지역, 예산, 매물과 직장과의 거리, 지하철역 등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임대주택 매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H 청년안심주택, HUG 매입임대주택 등 예상치 못한 시점에 공지되는 다양한 임대 정보도 사용자가 놓치지 않도록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시범 운영 기간 10주 동안에만 10만 명 이상

“통합 매입으로 더 싸고, 유니크하게”…이마트·트레이더스, 주류 선물세트 확대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새해 첫 명절 선물로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는 설을 앞두고 연말연시 수요가 높은 위스키·와인 선물세트를 단독 상품으로 구성,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사전 예약 기간인 오는 15일까지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먼저 푸른 뱀띠의 해를 기념한 특별 세트들을 준비했다. 이마트 앱 '와인그랩'에서는 '톨라이니 발디산티 IGT 2020'을 한정 판매하고, '조니워커 블루뱀띠 에디션' '몬테스 알파 카버네소비뇽 스페셜 뱀띠 에디션' 등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중 '몬테스 알파 카버네쇼비뇽 스페셜 뱀띠 에디션'은 이마트·트레이더스·이마트 에브리데이·이마트24에서 단독 운영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1600만병을 돌파한 칠레 최초 프리미엄 레드와인으로, 뱀띠 해를 맞아 뱀띠 디자인이 레이블에 적용된 한정판을 1만8000병 판매한다. 이..

[취재후일담]소상공인 지불여력 한계…”금융지원 등 종합대책 필요”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요즘 가장 힘든 이들을 꼽자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일 겁니다. 동네마다 빈 가게가 자고 나면 속출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최저임금 1만원 인상에 이어 고금리·고물가까지 악재가 쌓인 탓입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내수경제 침체 장기화로 수입은 줄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소상공인들의 지불여력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빚 갚을 여력도 없는 이들이 넘쳐날 것이란 얘기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지는 통계로도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소상공인의 대출규모는 1064조원입니다. 자영업자의 71%가 다중채무자이고 해당 대출잔액의 연체율은 3년 새 3.3배 증가했습니다.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의 약 4배에 달합니다. 특히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며 부실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상공인의 폐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지불여력)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할 시한폭탄과도 같습니다. 노란우산공제회의 폐업공제금 지급 건수를 살펴보면..

흡연도 제쳤다…건강 위험 요인 1위 ‘비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과체중이 흡연을 능가하는 가장 큰 건강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호주 보건복지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호주 질병부담조사 2024'에서 200개 이상의 질병과 부상을 조사한 결과, 이러한 건강문제로 인해 손상되는 호주인의 건강수명이 총 580만 년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조사된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총 부담', 즉 조기사망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손실된 건강수명인 장애 조정 수명(DALY) 중 3분의 1 이상은 생활습관 개선 등을

KB자산운용이 추천하는 새해맞이 연금 투자 펀드 6종

KB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를 위해 연금 투자에 적합한 6종의 펀드를 추천하며, 미국과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포토뉴스]더 특별한 겨울나기…눈속 얼음낚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눈발이 날리는 5일 오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얼음송어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시 겨울, 더 특별한 추억'을 주제로 내달 2일까지..

2025년 건설업계 CEO 신년사, “내실 경영”과 “성장 동력 발굴” 강조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건설업계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기본에 충실한 내실 경영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강조했다.이는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과 품질 강화, 중장기 사업 기반 구축,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GS건설, "안전과 품질로 내실 강화"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공매도 전산화 첫발 뗐다… ‘추적 목적’ 등록번호 발급 시작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전산화를 위해 대규모 거래법인에 등록번호를 발급, 불법공매도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농심, 창립 60주년 맞아 ‘농심라면’ 재출시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을 재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농심이 1975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은 소비자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 제품으로, 1978년 기업 사명(社名)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번에 출시한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농심은 전통국밥 맛집들이 깊고 깔끔한 국물, 소고기와 쌀밥 전분이 어우러

“중기에 유동성 공급”…기보, ‘중기팩토링 사업’ 1000억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2025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팩토링 사업을 지원,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인다.

[2025 신차] 팰리세이드·타스만… 눈에 띄는 국산 내연기관車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며,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기아는 픽업트럭 타스만을 선보인다. KG모빌리티의 KR10 출시도 기대된다.

산업계, 연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공격 행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2025년을 시작하는 첫번째 산업계 이슈 트렌드로 부상했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로봇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차세대 소형 컴퓨터 출시를 앞두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보스턴 다이내믹스로 대주주로, 제조 공정 내 로봇 도입을 위해 개발 중이다.또 중국은 2027년까지 산업·공급사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신년사] 최태원·정의선·구광모·장인화·신동빈 등 재계 총수, 2025년 경영 키워드 ‘경쟁·AI·기술·고객’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글로벌 경기 침체, '자국우선'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CEO들은 을사년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잇따라 냈다.10대 그룹은 신년사에서 '경쟁'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AI(인공지능)·기술·고객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주문했다.2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재계 신년사는 대부분 "전방위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채권전략] 국내 채권시장, 추경 가능성 일축에 강세 폭 확대…GDP 발표 대기

전문가는 3일 채권 시장은 연초 발표되는 지표와 기관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실업, 제조업 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간 약세 과도했다는 인식이 지속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도 하락했지만, 지표 호조로 낙폭이 축소했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 8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예상을 하회했다.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아직 기준선 밑도는 수준이나 예비치 대비 상향됐다. 다만,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 NOW는 11월 건설지출

“해외건설 ‘금자탑’ 쌓았다”…59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달러 달성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누적 건설 수주액이 59년 만에 1조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데 따라 중동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달 1조달러(한화 약 1468조원)를 돌파했다. 1965년 11월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타파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조성 사업을 따내며 해외건설 첫 수주고를 올린 이후 59년 만이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작년 11월까지 9965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달러까지 35억달러가량을 남겨 놓고 있었다.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1∼11월 해외 수주액은 326억9000만달러이며, 12월 수주액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당초 정부 목표였던 400억달러를 넘기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015년(461억달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작년에는 중동 지역에서 수주가 잇따랐다. 2023년 해외수주액의 34%를..

기보ㆍ신한은행, 中企 데이터ㆍIP 사업화 촉진 위해 협력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신한은행과 '중소벤처기업의 데이터ㆍ지식재산(IP)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지식재산 가치평가 역량을 활용하고, 신한은행의 평가료 지원과 금리 우대를 통해 기존 금융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우수 데이터ㆍIP를 보유한 중소ㆍ벤처기업의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가치평가 △데이터 가치평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KPAS)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IP의 가치를 평가하고, 보증과 연계해 보증비율과 보증료

[신양란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53] 피렌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시조시인·여행작가 신양란] 이 원고를 쓰는 날이 공교롭게도 2024년 마지막 날이다. 이걸 마무리하면 2025년의 새로운 시간이 시작될 것 같다. 꼭 일 년 전, 그러니까 2023년과 2024년이 바통 터치를 하는 순간 우리 부부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었다. 보름 동안 로마를 돌아다니다가 피렌체로 이동하여 송구영신을 했다. 피렌체 여행을 준비하며 숙소를 정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몇 년 전 피렌체에서 조식 포함 10만 원 정도 하는 실라호텔에서 묵었는데, 그곳은 베키오 다리를 건너 몇백 미터만 걸으면 되니 편리했다. 미켈란젤로 언덕 아래에 위치해 일몰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데도 어려움이 없어 좋았다. 그래서 작년에도 그곳에 묵을 생각으로 검색해 보니 숙박비가 두 배 이상 뛴 게 아닌가. 아마도 연말연시 휴가 기간이라 그랬던 것 같은데, 어쨌든 예상보다 호텔비가 비싸니 떨떠름했다.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여서, 구시가지 안에 있는 곳은 다 1박에 20만~30만 원 정도로 검색됐다. 나는 그 돈이면 차라리 외곽으로 나가서 시설이 좋은 호텔에서 묵는 게 낫겠다고 판단하고 힐튼 호텔을 예약했다. 호텔 예약 사이트 설명에 의하면 셔틀버스가 있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크게 불편할 것 같지 않았다. 막상 가보니 셔틀버스는 이용하기 어려웠고, 시내버스와 트램을 환승해야만 구시가지로 갈 수 있었다. 다만 시내버스도 트램도 붐비지 않아 이용할 만했다. 힐튼 호텔이야 우리 호주머니 사정으로는 황감한 숙소라 시설이 어떻고, 조식이 어떻고 하는 말할 계제가 아니다. 그런데 그곳은 우리에게 생각지도 못한 멋진 선물을 주었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피렌체 구시가지는 옛 모습을 고수하는 까닭에 고층 건물이 없다. 조토의 종탑이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돔이 전망대 역할을 하고,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바라보면 구시가지 전체가 눈에 들어올 정도이다. 그러니 구시가지 안에 있는 숙소라면 3~5층 정도가 고작일 게다. 그러나 외곽에 위치한 힐튼호텔은 16층짜리 건물이었고, 우리 방은 6층에 있었다. 창문 너머로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게 신기했지만, 그건 뭐 별 거 아니었다. 12월 31일에서 새해 1월 1일로 바뀌는 순간, 창밖에 펼쳐진 멋진 광경에 비하면 말이다. 그 전날 저녁 내내 호텔 앞 공터에서 폭죽을 펑펑 터뜨려대기에 동네 아이들이 장난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해피 뉴 이어 불꽃놀이를 위한 예행연습이었음을 뒤늦게 알았다. 시곗바늘이 자정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창밖이 환해지면서 하염없이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런 불꽃놀이가 피렌체 전역에서 30분 동안 계속되었다는 점이다. 불꽃 모양은 소박하고 단순했다. 서울 불꽃 축제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에 비한다면 귀여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피렌체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쏘아올리는 불꽃은 나름대로 감동적이었다. 30분이 지나자 축제 열기는 시나브로 잦아들었고, 피렌체는 적막에 잠겼다. 그 모습을 창문 밖으로 바라보며, 나는 새해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했다. 매우 특별한 새해맞이였다. 만약 그때 구시가지 호텔에 묵었다면 불꽃놀이 하는 줄은 알았겠지만, 시내 곳곳에서 터지는 불꽃은 볼 수 없었겠지. 그래서 힐튼호텔을 선택하길 잘했다 여기며 피렌체에서 보낸 시간을 그리워한다. |신양란. 여행작가, 시조시인. 하고 싶은 일, 즐겁고 행복한 일만 하면서 살고 있다. 저서로 <여행자의 성당 공부><꽃샘바람 부는 지옥><가고 싶다, 바르셀로나><이야기 따라 로마 여행>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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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을 담아낸 10가지 설날 음식

설날은 가족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민족 대명절입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전통 설날 음식인데요. 떡국, 만두국, 삼색나물 등은 친숙한 맛을 전해주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이번 설날, 고유의 전통 맛을 지닌 12가지 설날 음식을 통해 풍성한 황금연휴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떡국떡국은 설날 아침에 먹는 음식으로, 주로 가래떡을 가늘게 썰어 넣어 계란과 김을 뿌려 넣어 먹는데요. 떡국은 새해를 맞이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흰 떡은 순수함과 장수

“밀가루 필요 없어요…” 6분 만에 만드는 ‘땅콩빵 레시피’ 전격 공개

밀가루도 필요 없고, 오븐도 필요 없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땅콩빵을 만들 수 있다.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이 빵은, 아침 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따뜻하고 고소한 맛을 느끼면서도, 밀가루 대신 땅콩으로 만든 빵이라 더욱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땅콩빵을 만들어보자.땅콩빵 효능땅콩빵에 들어가는 땅콩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자꾸 귀찮게 하는 초파리… ‘바나나·페트병’이면 끝장낼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온 초파리는 집안의 큰 골칫거리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흔히 보이지만, 겨울에도 자주 나타나 주부들의 고민이 깊다.특히 설거지와 쓰레기 처리가 끝났음에도 초파리가 나타나면 성가심이 배가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바나나와 페트병을 활용한 초파리 트랩, 구강청결제를 이용한 퇴치제, 그리고 초파리의 근원을 제거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알아보자.바나나와 페트병을 활용한 초파리 트랩 만드는 법초파리 트랩은 성가신 초파리들을 잡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준비물은 바나나

식빵굽기 간단한 생크림 식빵 만들기

식빵굽기 간단한 생크림 식빵 만들기 오늘은 아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생크림식빵을 소개합니다. 식빵굽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반죽을 충분히 하고, 발효 역시 시간을 들여서 부풀 수 있도록 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빵집에서 사 먹는 것 보다 훨씬 더 맛이 좋은 식빵이에요. 그대로 뜯어 먹어도 맛있고, 잘라서 구워 먹거나, 샌드위치용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기 좋습니다. 그리고 생크림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풍미와 질감을 느낄 수 있어요. 생크림 식빵 만들기 재료 : 강력분 3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설탕 30g, 소금 5g, 계란 1개, 우유 100g, 생크림 80g 1.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반죽을 시작합니다. 2. 20분.......

반지 없이 프로포즈한 10살 연하 남편에게 다시 하라고 명령한 배우

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했는데 반지를 준비하지 않아서 무효 선언을 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공효진인데요.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가수 남친 케빈오와 공개 열애 6개월 만인 2022년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케빈오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9년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했습니다. 비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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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간판스타 황유민(22, 롯데)이 아디다스골프와 스폰서십 연장을 체결하며 2025시즌에도 함께한다. 2023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하며 아디다스골프와 동행을 시작한 황유민은 두 시즌 동안 꾸준히 성과를 쌓으며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다.황유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투어에서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TOP10에 17차례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총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대상포인트 7위에 오르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팬 투표로 결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