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스타 2024' 이튿 날이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앞은 수능을 끝마친 학생부터 연차 낸 직장인까지 관람객들로 끝 모를 대기열을 이루고 있었다. 새벽 중 내린 비로 우중충한 날씨에도 관람객들의 표정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입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 티켓 사전구매 시스템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현장 입장은 안전 상의 문제 없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맨 앞줄에 서있던 김승범(22)씨는 "어제 저녁 6시부터 줄 서 있었다"며 "재작년에 이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