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여름, 기온이 오를수록 입맛이 쉽게 떨어진다. 이럴 땐 자극적이면서도 술술 넘어가는 음식이 자연스레 생각난다. 대구에는 불향이 살아 있는 요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남는 고기, 새콤하게 입맛을 돋우는 양념 요리까지, 입맛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메뉴들이 많다. 실제로 현지에서 오래도록 자리 잡은 가게들 중심으로 찾으면 기대 이상으로 잘 먹고 나올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대구의 세 곳은 바로 그런 입맛을 되살려줄 맛집이다.1. 진해숯불막창의 숯불 향 가득한 국내산 막창대구 막창 골목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진해숯불막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