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보통 체질량지수(BMI)나 허리둘레가 주로 활용된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는 목 둘레 또한 심혈관 질환, 특히 심방세동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목 둘레는 단순히 체형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라, 상체 비만과 지방 분포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목 둘레가 굵을수록 수면 무호흡증, 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와 관련된 질환 위험이 함께 증가한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다.목 둘레와 상체 지방 축적목 둘레가 두껍다는 것은 상체, 특히 목과 기도 주변에 지방이 많이 쌓였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