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주력 사업인 서치(검색) 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룬 결과다. 내년부터는 기존 서비스에 AI(서비스)를 적용한 상품 출시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첫 번째 무기는 'AI 쇼핑' 서비스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 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38.2%, 전분기 대비 11.1% 성장했다.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이다. 앞서 네이버가 신성장동력으로 키웠던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8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이 늘어났고,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 전략이 주효했다. 10분기만의 두 자릿수 성장률 회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