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무선 유도형 가정용 충전기를 개발 중이다. 테슬라의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은 사이버트럭 관련 비디오에서 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차고에 있는 패드 위에 정차하면 충전이 시작되는 형태다.
이는 그동안 로봇 팔을 이용해 운전자가 직접 충전기를 작동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언급해 왔으나 최근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올해 초 공개한 가정용 무선 충전소 사진을 공개한 바가 있다.
다만 이는 설치 비용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기 패널에 연결해야 하는 실제 충전기 위에 유도 패드를 설치해야 한다. 이는 콘크리트에 내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차량에 유도 수신기도 탑재해야 한다. 그만큼 비용과 무게가 추가된다.
한편 미국 최초의 무선 충전 공공 도로가 시, 미시간 교통부(MDOT) 및 일렉트레온(Electreon)에 의해 디트로이트 코크타운 인근에 설치됐다고 디트로이트뉴스가 지난 12월 1일 보도했다. 미시간 교통부와 일렉트레온은 시험을 위해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무선 충전 제공업체인 일렉트레온은 도로 표면 아래에 설치된 유도 충전 구리 코일을 제공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코일은 일렉트레온 수신기가 장착된 전기차가 도로를 주행할 때 충전된다. 도로의 충전 구간은 자기장을 통해 무선으로 전기를 전송하며, 이 전기는 차량 배터리에 에너지로 전달되어 충전된다.
디트로이트의 무선 충전 도로는 실제 환경에서 무선 충전 기술을 완벽하게 테스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렉트레온 주차된 동안 수신기 장착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미시간 중앙역 앞에 2개의 정적 유도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2024년에 추가 유도 충전을 설치할 계획이다.
테슬라, 가정용 무선 유도 충전기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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