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공식 출시된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출시되어 두 달간 차량을 인도받은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차량이 차 문이나 트렁크, 프렁크 문과 반대쪽 뒷면에 손가락이 끼인다면 잘릴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지난주 틱톡 사용자가 당근을 넣고 차 문과 트렁크, 뒷면에 손가락이 끼이면 당근이 잘려 나가는 일명 ‘당근 테스트’ 동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지난 20일 틱톡 채널의 molesrcool은 또 다른 영상을 이어 게재했습니다. 바로 당근 대신 자신의 손가락을 넣어보겠다고 지원을 한 용감한 실험자가 등장한 겁니다.
그는 “이 전면의 트렁크가 열려있으면 반대쪽 면에는 완벽히 절단되어 있는 스테인리스스틸의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지만 적절한 감지 기능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그러고는 이 용감한 실험자는 손가락을 집어넣은 채 실험을 이어나가죠. 결국 영상 속 남자는 완전히 철판이 맞물리는 부분이 아닌 위쪽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으며, 사이버트럭의 트렁크가 이와 같은 감지 기능이 없음을 설명하게 됩니다. 조금 더 위쪽으로 위치한 손가락은 절단되지는 않았지만 낀 상태였고요.
결국 그는 촬영을 중단하고 휴대전화의 테슬라 앱을 열어 트렁크를 다시 열어 작동시켜야 했습니다.
이 영상은 주목받아 3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약 3천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