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바이오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신약 개발 단계부터 기술개발과 생산까지 함께 진행하는 CDMO에 진출을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바이오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신약 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함께 진행하는 위탁개발생산(CDMO)에 공을 들이고 있다. CDMO는 위탁생산(CDO)와 달리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 임상, 상용화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국내 CDMO의 대표적 성공사례다. 특히 신규 CDMO 진출 기업들은 기존에 개발된 바이오의약품 영역이 아닌 mRNA,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신약개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메디포스트는 최근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과 인체 제대혈 세포 배양액 공급계약 등 2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나섰다. 메디포스트가 지난 2022년 말 CDMO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따낸 계약이다. 회사는 CDMO 진출을 위해 캐나다 옴니아바이오를 인수하고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내 CDMO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