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은 29일 한국사업장 최고전략책임자(CSO, Chief Strategy Officer)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Chief Marketing Officer)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정윤 CMO가 2월 1일부터 신설되는 CSO로 임명돼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정정윤 CSO 내정자는 향후 회사의 커머셜 및 내수 시장 운영과 관련된 중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 개발, 실행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정정윤 CMO는 지난 2003년 GM에 입사해 캐딜락과 쉐보레 등 브랜드 마케팅 분야 요직을 수행했다. 2021년 전무 승진과 함께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직을 맡았고 2022년에는 CMO로 임명돼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주요 브랜드를 총괄해왔다.
윤명옥 커뮤니케이션부문 전무는 2월 1일부로 정정윤 전무가 맡아온 CMO직을 겸임한다. CMO로서 내수 판매와 캐딜락, 쉐보레, GMC 등 주요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개발, 실행 등을 이끌게 된다.
윤명옥 CMO 내정자는 지난 2019년 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부문 기업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고 2020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했다. GM 입사 전에는 GE헬스케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맡았다. 1997년부터 약 27년간 업무를 맡아온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는 평가다.
GM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지속적인 멀티 브랜드 전략 유지,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