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만 무려 OO억.. ‘분노의 질주’ 폴 워커 자동차, 충격 근황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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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폴 워커
그의 스카이라인 R34 GTR
경매로 무려 18억에 팔려

폴 워커 스카이라인 R34 GTR

‘분노의 질주’는 길거리 레이싱을 소재로 한 자동차 액션 영화로, 자동차 매니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이다. 2001년 처음 개봉하였으며 현재 10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까지 개봉하였다.

분노의 질주에서 빈 디젤 못지않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폴 워커.
그가 실제로 타던 닛산 스카이라인 R3418억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판매되어 화제를 일으켰다.



엔진이 없는 상태로 수출
그의 뜻에 따라 개조되었다

작년 4월에 경매 회사인 본햄스에서는 특별한 스카이라인 한 대를 출품했는데, 바로 ‘브라이언 오코너’역으로 잘 알려진 폴 워커의 R34였다. 이 차량은 2000년대에 엔진이 없는 상태로 일본에서 미국에 수출되었는데, 그 이유는 미국에서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 차량을 수입하려면 25년의 차령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시에는 수입이 불법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한 회사에 의해 원래의 엔진인 RB26을 장착하고 폴 워커의 뜻에 따라 차를 개조하였다. 여기에는 전면에 장착된 인터쿨러, 배기라인, 니스모 다운스프링, 맞춤형 롤 케이지등이 포함되었다.



유일한 진짜 R34 GTR
18억 원에 판매되었다

분노의 질주 4에 사용된 모든 R34 스카이라인 중 이 차량만이 유일한 ‘진짜’ GT-R이었으며 나머지 차량은 GT-T를 베이스로 한 스턴트 카로 위장했다. 운전석의 버킷 시트는 촬영 중 폴 워커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위치에 고정되어 있으며 그 이후로 이동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차량은 이후 진행된 경매에서 130만 달러 (한화 약 18억 원)라는 놀라운 가격에 판매되었다. 당시 한 매체에서는 이 차량을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스카이라인 GT-R’이라고 칭한 바 있다.



안타깝게 사망한 폴 워커
내년 마지막 작품 개봉한다

이 차량을 실제로 운전했던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전직 프로 레이서인 친구, 로저 로다스와 함께 카레라 GT를 타고 가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 이후 발생한 차량 화재로 사망하였다. 이 소식에 많은 분노의 질주 팬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폴 워커는 사망했지만 그가 타던 베이사이드 블루 색상의 R34는 분노의 질주 팬들에게는 여전히 그와 함께 하나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한편 분노의 질주는 내년 중으로 마지막 작품인 11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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