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만 7천만원…” 해리케인 타는 ‘아우디 Q8 e트론’, 한국 출시 임박?

426
바이에른 뮌헨 공식 후원사 아우디
Q8 e트론 선물받은 해리케인
올 말 한국 전격 출시 예정

독일 바이에르 뮌헨에서 활약중인 해리케인이 타고 있는 아우디 Q8 e트론의 국내 출시 소식이 들려왔다.

해리케인
출처 – 아우디 / 온라인 커뮤니티

커리어 상 우승을 기록하기 위해 영국 토트넘 구단에서 독일 뮌헨으로 날라간 해리 케인. 그는 올 여름 12년간 몸을 담았던 토트넘에서의 리그 우승을 포기하고 독일 리그 우승을 위해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토트넘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뽐내고 있는 중이다. 축구 커리어로는 올해 최고를 기록한 그가 영국에선 없었던 차량 문제에 직면했다.

뮌헨 구단서 Q8 e트론 선물 받은 케인

해리케인
출처 – 아우디 / 아우디 Q8 e트론

바이에르 뮌헨 구단은 선수단들이 출퇴근 시 이용할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 여름 그는 자동차 스폰서인 아우디의 브랜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가 타고온 차는 아우디의 Q8 e트론이었다.

한화 약 1억 4,000만 원이 넘는 가격의 이 차량은 케인에게 하나의 문제를 던졌다.

영국의 경우, 좌측통행을 쓴다. 즉, 운전대가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위치한다. 이와는 반대로 독일의 경우, 우측통행이다. 스티어링 휠이 한국처럼 왼쪽에 위치하는 시스템이다. 오랜기간 영국에서 생활해온 케인이 운전하기가 쉽지만 않다.

해리케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최근 그의 경기 결과를 보면 아직까지 이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 듯하다. 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운전을 많이 해보진 않았다. 반대 핸들에 점차 익숙해질 것”이라며 “아직 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라고 가볍게 말했다.

한편, 이번에 케인이 선택한 아우디 Q8 e트론은 다른 선수들이 선택한 차보다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케인은 아우디로부터 새 차를 받고 독일에서의 첫 한 주를 좋게 마무리했다.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12명의 선수는 약 12만 파운드(한화 약 2억 원)정도의 차량을 받았다. 반면, 케인은 아내 케이티와 함께 넷째 아이를 맞이해야 했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가족용 차량인 Q8 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구단 행사에 타고 오지 않으면 1회 당 벌금 약 7천 만원

해리케인
출처 – 아우디

케인은 앞으로 경기와 훈련을 비롯해 바이에르 뮌헨의 모든 공식 활동에 이 차를 타고 참여해야 한다. 이는 뮌헨 구단과 아우디 간의 중요한 약속이다.

아우디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바이에르 뮌헨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아우디는 단순 공식 후원사를 넘어 바이에르 뮌헨 구단의 지분 8.33%까지 소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뮌헨 선수가 아우디 차량이나 폭스바겐 그룹 차량이 아닌 차를 타고 공식 행사장에 온다면 구단 근처에 차를 주차한 후 걸어서 와야 한다.

이를 어기면 1회에 약 7천 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바이에르 뮌헨에서 케인의 주급이 약 7억 정도라고 할 때, 하루 임금의 70%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가정적인 남자 ‘해리 케인’의 전기차, 아우디 Q8 e트론

해리케인
출처 – 아우디 / 아우디 Q8 e트론

한편, 케인의 선택을 받은 아우디 Q8 e트론은 2022년 11월 처음으로 공개된 모델이다. Q8 e-트론 시리즈는 이전 모델 대비 놀라운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Q8 55 e-트론의 배터리 용량은 106kWh로 확장되었다. 이는 1회 완충 시 무려 582km의 주행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또한, 스포트백 모델의 경우에는 더욱 뛰어난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외관을 살펴보면 연비를 높이기 위해 이전 모델보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더 강조했다. 범퍼 에어덕트의 크기가 커졌으며, 전면 싱글 프레임 그릴은 아우디 전기차 모델과 그 궤를 같이 했다.

해리케인
출처 – 아우디 / 아우디 Q8 e트론

후면부를 살펴보면,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디퓨저가 사용됐다. 전륜 휠 스포일러와 후륜 휠 스포일러도 눈에 띈다.

Q8 e-트론의 실내 레이아웃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그러나 내부의 마감재에는 변화가 있어, 밝은 갈색 월넛 나무를 사용한 트림과 재활용된 페트병으로 만든 소재가 추가되어 친환경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모든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이 표준으로 제공되어, 더욱 안락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실시간 인기기사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