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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7의 차명을 아이오닉9으로 끌어올리고 EV 기술을 모두 집중시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현대차 EV 전략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향후 아이오닉7에 대한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왜 아이오닉9을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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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숫자를 조합하는 차명 결정 방식은 차급과 브랜딩에 효과적이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이런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9’는 가장 명료하면서도 플래그십 모델에 어울리는 차명이다. 아이오닉9 역시 이 방식으로 결정된 바. 향후 현대차 전기차 기술에 가장 큰 차임을 부연설명 없이 전달할 수 있다.
아이오닉7은 기아 EV9으로부터 출발한 대형 전기 SUV의 또 다른 형태로 럭셔리함과 공간, 최첨단 기술의 상징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런 맥락에서 ‘9’이라는 숫자는 논리적인 맥락의 발전을 앞세우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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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아이오닉7으로 차명을 미리 공개하며 콘셉트카를 전시했었다. 그리고 올해 6월에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양산형 아이오닉9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이오닉9의 공간감과 고급감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