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선상에서 뜬금없이 ‘러버덕(Rubberduck)’이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쓰릴리스트(Thrillist) 등 외신에 따르면, 크루즈 탑승객이 다음 승객을 위해 특정 물건을 숨겨 두는 행위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크루즈 보물찾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제품은 러버덕이다. 러버덕은 ‘고무로 만든 오리’라는 뜻을 가진 노란색의 오리 모양 장난감이다. 1992년 다량의 화물을 싣고 미국으로 가던 화물선이 폭풍을 만나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유실한 사건이 있었다. 그 안에 들어있던 러버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