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아버지와 한방에서 자야 한다’는 근무 조건을 내건 요양보호사 구인 글이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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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최근 방송을 통해 대전의 한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소개했다.
문제의 글을 작성한 한 복지센터 센터장은 풍이 있는 4등급의 80대 중반 할아버지 24시 간병인을 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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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은 할아버지가 매일 수영장에 가서 3시간씩 운동하므로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자격 조건을 내걸었다.
충격적인 건 ‘주무실 때 가능하면 같은 방에서 주무시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할아버지가 야간에 화장실 가다 넘어진 적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한 달에 휴일 이틀에 월급이 360만 원인 점도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해당 공고문을 제보한 이는 “요양보호사 근무 환경이 개선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제보했다”고 밝혔다.
박지훈 변호사는 “요양보호사는 상대를 옆에서 돌봐야 하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해야 하는 게 바람직하다. 결정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건 요양보호사는 여성이 대다수인데 같은 방에서 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눈살을 찌푸렸다.
누리꾼들도 “주 6일에 숙박 제공도 450만 원은 주는데 월 이틀 쉬는 거면 최소 500만 원은 넘게 줘야… 어차피 할 사람도 없겠지만”,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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