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캠페인’을 선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 캠페인 선포를 기점으로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업을 도모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 캠페인’
201 캠페인은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지구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의 통합 브랜드다. 브랜드 심벌은 ‘우리의 손으로 모두의 가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상징한다. 브랜드명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추구하는 가치를 각 숫자에 담은 것으로 △2는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0은 소외 없는 사회적 가치 창출 △1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행동 실천을 뜻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파트너 상생과 사회공헌을 위해 다양한 소셜임팩트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파트너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택시기사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모빌리티 종사자를 찾아 알리고 시상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택시기사 자녀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초보 대리기사의 직무교육과 건강관리를 돕는 ‘슬기로운 대리생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 지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택시기사의 건강권 보장을 통한 플랫폼 공급자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혜택과 보호를 위해 택시기사의 신속한 건강 회복 및 안정적인 생업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 또는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의료비가 발생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택시기사를 위해 건강보험 또는 민간 보험의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비용을 1인당 최대 1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택시기사 청소년 자녀 대상 코딩클래스 주니어랩 개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8월 택시기사 청소년 자녀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랩’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기금을 마련하고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 운영한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으로 택시기사 청소년 자녀들의 성장 지원 및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코딩 교육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로 위 히어로즈 모빌리티 종사자 전체로 확대 개최
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를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어워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승객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T 벤티 기사 2명에 대한 감사 표창 이후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해 시상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대상자를 버스, 대리, 퀵·택배 기사 등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 전체로 확대해 지속 시행하고자 카카오임팩트와 기부금을 조성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더 많은 모빌리티 영웅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7월 도로 위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선행을 베푼 모빌리티 종사자에 대한 사연을 제보받고 있다.
브랜드 택시 위한 크루데이 개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브랜드 택시 크루들을 위한 ‘2024 카카오T 브랜드 택시 크루데이’를 개최했다. 매년 진행하던 ‘마스터어워즈’를 3회째 맞아 크루데이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크루는 카카오T 브랜드 택시를 운행하는 기사 회원을 일컫는 용어다. 카카오T 브랜드 택시 크루데이는 승객들에게 좋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 크루를 선정해 시상하고 함께 소통하는 브랜드 택시 크루를 위한 행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랜드 택시 크루와 승객에게 선행을 실천한 택시기사의 노력이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부터 운영해 온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지원사업’ 적용 대상을 지난해 3월부터 기존 대리운전 종사자에서 퀵과 도보 배송 기사까지 확대했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한 ‘대리기사 건강검진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총 860여 명의 대리운전 종사자가 건강검진 수검을 완료했으며 400여 명이 건강 관련 상담을 받았다. 특히 안전보건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사업에서 대리기사의 참여 인원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하며 해당 사업이 건강검진 접근성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중 하나인 ‘고객 응대 근로자 보호조치 사업’의 일환으로 초보 대리기사의 업무 적응 지원을 위한 건강하게 일하는 법 강연과 의료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대리생활’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