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엔지니어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니오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2024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 컨퍼런스에서 처음 선보이며 곧바로 자동차 생산에 투입됐다. 니오의 자동차 생산 라인 가운데 배지를 붙이고 몇 가지 품질 검사를 하는 일부 업무를 진행했다.
니오는 5G 및 시각적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멀티 태스킹 작업을 위한 제안된 공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했다. 니오 자동차 제조 공장에 배치된 이 로봇의 이름은 워커(Walker). 키 145cm, 몸무게 75kg의 로봇은 인텔 i7 7500U와 인텔 i5 6200U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이 걸려 완전히 충전하면 2시간을 일할 수 있다.
니오는 이번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생산이 향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하며 공장 자동화를 위해 향후 756대의 로봇을 더 투입해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공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로봇을 활용한 분야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니오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납품한 유비테크(UBTech)는 곧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로봇의 사용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