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포기했나?” 쏘나타 DN8, 중국산 역수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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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DN8 중국 생산분 국내 택시 모델 도입 루머 주목 쏘나타 브랜드 이미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 일각에선 일본처럼 전용 모델 개발 요구

현대차, 중국 생산 ‘쏘나타 택시’ 수입 계획

얼마 전, 현대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8세대 쏘나타 택시를 수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현대차 노조는 단체협약 위반을 주장하며 반발한 바 있다. 그동안 충남 아산공장에서 7세대 쏘나타 택시를 생산했으나, 이번에는 수익성 저하 등을 이유로 작년 7월에 단종됐다.

단종 모델인데 노사 협의 의무 없다?

이에 따라 택시 업계에서는 후속 모델 생산을 요구하고 있었다. 택시 모델로 운용할 차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에선 현대차가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한 8세대 쏘나타를 국내 택시 모델로 역수입 할 것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관련 보도 내용에 따르면, 역수입에 대해 노조측은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했다고 전했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완성차와 부품은 해외 현지 공장에서 수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 측은 이미 국내에서 쏘나타 택시가 단종되었으며, 이번 수입이 단체협약 위반이 아니며 고용 불안정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택시 모델 생산은 택시 업계를 위해 도의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며, 출시 및 제원 정보는 향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을 멈춘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

우리나라 GM의 경우, 2018년 중형 SUV 캡티바가 국내 단종되면서 디젤 엔진의 생산을 멈췄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판매되는 디젤 차량 엔진 전량을 수입분으로 충당하고 있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에서 디젤 차량 수요의 감소는 디젤 모델 단종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에만 10여 건의 디젤 모델이 삭제되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승용차 중 디젤 모델이 남아 있는 차종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70, 기아 쏘렌토, 모하비, KG 모빌리티 렉스턴, 렉스턴 시리즈 등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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