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일반도로용 레이스카 ‘M4 CS’ 공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2kgm 발휘
BMW는 M4의 고성능 버전인 ‘M4 CS’를 지난 8일 선보였다. 이 차량은 3000CC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탑재한다.
BMW 신형 M4 CS, 제로백 3.4초 달성
신형 M4 CS는 신형 M4 컴페티션과 한정판 CSL 중간에 자리한다.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S5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을 통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2kgm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3.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2km/h에 달한다.
출력 향상으로 인해 차체 셋팅 및 경량화 작업이 진행됐다. 캠버 각도 조정, 안티롤바, 알루미늄 캐스트 등 고급 부품을 채택했으며 티타늄 배기 시스템도 추가돼 M4 컴페티션 xDrive 모델보다 약 20kg 가볍다.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인 만큼 차세대 차체 제어 시스템도 장착돼 M 다이내믹 모드 활성화 시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성능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을 단 7분 21.99초 만에 완주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가격은 약 1억 6,910만 원
외관은 CSL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며 탄소섬유로 제작된 루프와 보닛 스플리터,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빨간색 테두리가 특징인 키드니 그릴 등을 통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경량 M 휠과 트랙 타이어 혹은 울트라 트랙 타이어 중 선택할 수 있는 무료 옵션이 제공된다.
내부에는 알칸타라 소재 스티어링 휠과 메리노 소재 카본 버킷 시트를 장착한다. 앞좌석은 M 스타일의 카본 시트 바탕에 블랙·레드의 조화로 완성된다. 변속 레버 주변은 카본으로 마감하고 일반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콘솔 등은 제거해 간소화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iDrive 8.5 OS 적용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신형 M4 CS 생산은 7월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올해 말부터 진행된다. 가격은 12만 3500달러(약 1억 6,910만 원)로 책정됐으며 한국 내 판매 가격 및 출시 여부 등은 공개 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