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하이브리드 V16 엔진 도입
부가티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자동차 서밋 컨퍼런스에서 더 이상 W16 쿼드터보 엔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럭셔리 수제 자동차 제조사인 부가티는 2000년대 초반 하이퍼카 베이론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1위에 올랐고, 이후 시론 슈퍼스포츠 300+ 에디션으로 최고속 490km/h를 기록했다. 이번에 부가티 V16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차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가티의 역사와 기록
부가티는 최고속 400km/h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시론 슈퍼스포츠 300+ 에디션은 490km/h라는 놀라운 속도를 기록했다. 시론에 탑재된 엔진은 W형 16기통 가솔린 엔진에 4개의 터보를 부착해 최대 1600마력을 발휘했다. 이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되어 0~200km/h 도달까지 5.8초, 0~300km/h 도달까지 12.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부가티 새로운 V16 하이브리드 엔진
부가티의 CEO 메이트 리막은 새로운 V16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엔진은 길이가 39.3인치(998.2mm)로, 기존 엔진보다 16인치(406.4mm) 더 길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V16 엔진은 배기량 8.3L로, 영국의 고성능 엔진 제조사 코스워스와 함께 개발되었으며, 최대 9000RPM까지 사용할 수 있다. 3개의 전기 모터가 추가되어 합산 출력 1800마력을 발휘하며, 엔진 자체는 1000마력을 낸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륜에 2개의 전기 모터, 후륜에 1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듀얼 클러치 8단 변속기를 통해 구동된다. 전기 모터만으로도 59.5km 주행이 가능하며, 24.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환의 장점
부가티가 W16 터보 엔진에서 V16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연흡기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엔진 발열 문제가 감소하고, 인터쿨러와 4개의 터빈 등의 부가 장치가 사라지면서 엔진의 경량화가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하이퍼카의 무게 배분이 더 이상적인 수준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 모터는 터보처럼 배기가스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낮은 RPM에서도 즉각적인 최고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부가티의 미래
부가티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V16 엔진은 고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하이퍼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부가티가 지속적으로 최고 속도와 성능을 추구하면서도,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여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려는 노력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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