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미국 전기차 세단 생산 연기
2024년 5월 21일,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 자동차가 미국 내 전기차 세단 생산을 연기하고 대신 크로스오버 모델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원래 2026년 말에 미주리주 캔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던 순수 전기 4도어 세단의 계획이 변경된 것입니다.
닛산 전지차 계획은 여기에… 장기 전략 ‘앰비션 2030’
닛산은 2021년 가을에 장기 전략 ‘앰비션 2030’을 발표했으며, 올해 3월 말에 이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이 전략은 ‘The Arc’라는 사업 계획을 포함하며, 2026년 회계연도 말까지 판매량을 100만 대 증가시키고 영업이익을 6%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The Arc’ 계획에는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가 모두 포함되며, 두 브랜드의 3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북미 시장을 위한 새로운 모델 계획
북미 시장에서는 처음에 7개의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구상되었으며, 향후 3년에 걸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모델들에는 독점적인 e-Power 설치 기능을 갖춘 직렬 하이브리드와 충전식 하이브리드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최근 계획이 변경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 세단 개발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닛산 전기차 세단 개발의 일시 중지
닛산은 원래 2026년 말에 미주리주 캔턴 공장에서 순수 전기 4도어 세단 두 대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이 계획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이 모델들은 여전히 조립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지만, 새로운 출시 날짜는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중 하나는 닛산 브랜드로, 다른 하나는 인피니티 브랜드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크로스오버 모델로의 전환
닛산은 같은 시설에서 두 대의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크로스오버 모델들은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세단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Nissan Rogue(X-Trail)와 비슷한 크기의 친환경 SUV도 같은 사이트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닛산이 전기차 개발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제조사들의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폭스바겐, 토요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다른 주요 제조사들도 개발 전략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현재 캔턴 공장의 생산 상황
현재 미주리주 캔턴 공장에서는 닛산 브랜드의 타이탄 및 프론티어 픽업과 알티마 세단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타이탄의 생산은 올여름에 완료될 예정이며, 4도어 모델은 2025년 모델 제품군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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